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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있으면서,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 흔치는 않아요.

그 중 하나가 버섯입니다.

정말 맛있고, 건강에도 좋아요.

버섯 요리는 아주 다양하지만, 

특별하게 버섯의 풍미를 제대로 살리는 요리는

역시 솥밥입니다.


일본식 카마메시 풍의 솥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번거로운 자연주의 버전 먼저 시작합니다.


난이도 : ★☆☆☆☆ (버섯을 썰어야 합니다)

맛 : ★★★★★ (배가 불러도 멈추지 않는 숟가락)


<재료 : 두 버전 모두 공통적, 1인분 기준>

표고버섯 통통한 것 1개, 쌀, 부추 약간

간장, 참기름, 맛술, 깨


A-1. 집에 이런 도자기 냄비 하나씩 있기 마련이에요.

뭐 이런저런 사은품으로도 많이 주고,

기념품으로도 많이 나눠주니까요.

흔하게 구할 수 있고, 밥이 많이 눌어붙지 않아서

딱이에요.


A-2. 2인분의 쌀을 미리 불려두었어요.

전기밥솥용 계량컵(180ml)으로 1컵 반 분량이에요.


A-3. 불린 물은 모두 따라버리고,

물을 새로 1컵 반 부었더니 

물 양이 알맞았어요.

(뭐 평소 밥짓는 대로 물양을 맞추시면 됩니다)

그리고 약간의 양념을 미리 넣습니다.

간장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맛술 반 숟가락입니다.

이제 밥짓기를 시작해 주세요.


A-4. 밥 양이 2인분이므로, 버섯을 두개 준비했어요.

표고버섯은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그런데! 사실 이 버섯은 표고처럼 생겼지만

송화버섯입니다!  :)


A-5. 부추 향이 곁들여 지면 좋을 것 같아서

부추 몇 가닥을 가위로 조금 썰어두었어요.


A-6. 밥이 다 되고, 뜸을 들이는 타이밍에

준비해 둔 버섯과 부추를 수북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넉넉히 1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이제 15분 동안 뭘 하지?

초초초간단 버섯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B-1. 이번엔 양념을 먼저 합니다.

참기름 2 티스푼, 간장 1 티스푼, 맛술 1 티스푼, 물 1 티스푼입니다.

초간단 버전은 아래에서 위로 버섯이 쪄지므로,

양념의 양을 줄였어요.

이걸 마구 휘저어 주세요.

버섯이 부분적으로 간이배지 않도록.


B-2. 버섯 한개를 썰어서 이 위에 차곡차곡 올려줍니다.

부추도 몇 가닥 올려줍니다.


B-3. 초초간단 버섯밥의 주인공,

오뚜기밥입니다.


B-4. 밥을 숟가락으로 퍼서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버섯의 향이 새는 곳이 없도록

조심스려 펼쳐담으세요.

이제 전자렌지로 2분 30초 돌려주세요.


B-5. 김이 모락모락나게 잘 데워졌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그릇으로 할 걸 그랬네요. ㅠ_ㅠ


B-6. 뒤적뒤적해보니, 버섯이 맛있게 쪄졌습니다. ^^

밥에서도 버섯의 향이 풍성합니다.


B-7. 깨, 간장, 참기름, 후추를 넣어서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슥슥 비볐습니다.


B-8. 냠!

냄비에 왜 밥을 한 걸까요?

이 초초간단 버섯밥이면 충분합니다.


A-7. 냄비로 하던 버섯솥밥의 뜸이 다 되었어요.

와아~ 이것도 맛있게 되었네요.


A-8. 냄비로 한 버섯밥도 아주 맛있게 되었습니다.


A-9. 아기도 부드러운 부위로 골라서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은하고 기분좋은 버섯의 향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한 향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냄비로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전자렌지와 오뚜기밥으로 한 버전은

정말 간편하고도 

냄비솥밥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입맛이 없는 날,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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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레네는 도미를 좋아합니다.

뭘 해도 맛있는 도미는, 무조건 좋아요!

특히 도미는 맑은탕이 갑이지요.

아주 간편한데도 깊은 풍미의 도미맑은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난이도 : ★☆☆☆☆ (무우를 썰어야 합니다)

맛 : ★★★★★ (배부른데도 계속 먹는 맛)


<재료 : 4인분 기준>

통통한 도미 한 마리 (활어 기준, 수산시장에서 약 5만원)

무우 반 개, 대파 2뿌리, 쑥갓 약간, 청양고추 약간,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요리술(맛술 또는 소주)

시크릿 - 미역


1. 수산시장에서 탕 용으로 도미를 토막쳐 왔습니다.

피가 좀 남아있을테니

물로 잘 헹구어 주고, 

물을 약간 부족한 듯 넣고 끓여줍니다.

비린내를 처리하기 위해 요리술을 약간 넣습니다.

눈에 소주가 띄어서 소주를 세 숟가락 넣었습니다.

(맛술이면 다섯 숟가락 정도)


2. 무우 반 개를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이 중에서 2/3는 육수용으로 큼직하게,

1/3은 나중에 먹을 용도로 나박썰기를 해주었습니다.


3.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붓지 않았어요.

큰 육수용 무우는 뒤집어주면서

육수를 뽑아줍니다.

(무우 아래에는 도미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4. 마른 미역을 한 줌 정도

물에 불려줍니다.


5. 요정도로 무우 육수가 뽑아졌습니다.

무우가 물러진다는 느낌이 나면 건져줍니다.

중간중간 거품은 건져주세요. (도미의 피 입니다)


6. 미역이 부들부들하게 불었습니다. 이제 미역을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사진이 없네요) 대파 2뿌리는 뿌리쪽 2/3는 육수용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시고

나머지 1/3은 먹을 용도로 어슷하게 썰어주었습니다.

뿌리쪽만 먼저 넣어서 무르도록 푹 끓입니다.

나박썰기한 무우도 넣습니다.


7. 국물이 뽀얗게 올라왔습니다.

무우만 다 익으면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8. 토핑으로 아까 썰어둔 대파 잎 부분과

약간의 쑥갓을 준비합니다.


9. 마지막으로 대파와 쑥갓을 넣고

다진 마늘은 한 숟가락 반 넣어줍니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10. 자잔~ 그릇에 담에냅니다.

미역을 사용하는 맑은탕은 서해쪽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들깨 가루가 좀 있었으면 좋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도미 맑은탕은 가볍고 맑은 느낌이 아니지요.

묵직하게 가라앉는 깊은 맛입니다.

어느 육고기의 육수와 비교하여도

이깁니다.


간단하지만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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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흔하디 흔한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에요.

감자샐러드는 아주 무난한 음식이라

만들어두면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아침식사용이라던지) 좋습니다.

다른 샌드위치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만들게 된 이유도 그 점 때문입니다.


난이도 : ★☆☆☆☆ (오이를 썰 수 있는 정도/  이것이 요리인가? 싶은 느낌)

맛 : ★★★☆☆ (편리하고 맛있지만 메인은 아니니까)


<재료>

감자 500g , 계란 2개, 오이 약간, 맛살 약간, 스팸 100g

오뚜기 마요네즈, 소금, 후추, 레몬즙(선택사항)


1. 제가 사용하는 에그 타이머에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계란을 삶을 때, 얼마나 삻을지

시간에 대한 고민을 없애주는 아이템입니다.

근데 뭐 필수적이라긴 그렇고

있으면 편리하긴 합니다.

게이지를 보면서 완숙인지 반숙인지를 예상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타이머도 편리하겠지만

삶을 달걀을 미리 상온에 꺼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어쨌든 계란을 2개 완숙으로 삶고있습니다.

삶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 삶아지면 찬물로 직행시킬 아이들입니다.


3.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감자를 깎았습니다.


4. 감자를 빠르게 찌기 위해서

깍둑썰기를 했습니다.


5. 찜냄비 위에 감자를 올리고

물을 넉넉히 넣어서 푹푹 쪄줍니다.

왜 전자렌지로 하지 않나요? 하시면

이런 양을 찌기엔 찜냄비가 더 빠르니까요.


6. 감자를 찌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손질합니다.

오이는 1/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7. 세로로 4등분을 해주고

얇게 쫑쫑 썰어주었습니다.

아기가 먹을 오이니까, 씹기 편하게요.


8. 오이는 짭잘해야 제맛이지요.

약간의 소금후추를 넣어서 절여줍니다.


9. 맛살도 약간 쫑쫑 썰어주었습니다.

(이 맛살 이름을 꼭 공개하고 싶을 정도로

맛이 없었는데 참겠습니다)


10. 스팸을 100g만 작게 썰어줍니다.

100g은 작은 스팸 200g의 절반입니다.

스팸은 다른 재료보다 좀 더 작아도 됩니다.


11. 이쯤 되면 감자가 푸욱 쪄졌을 거에요.

전통의 방법대로, 젓가락으로 찔러본 후 불을 껐습니다.


12. 찐 감자를 마구 으깨어줍니다.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13. 오뚜기 마요네즈를 장착합니다.


14. 충분한 양의 마요네즈를 넣어줍니다.


15. 감자와 마요네즈를 잘 섞어주고,

원하는 텍스쳐가 나올 때 까지

마요네즈를 추가합니다.


16. 준비해 둔 재료들을 넣어서 함께 섞어줍니다.

특히 계란은 껍질을 깐 후, 얇게 슬라이스를 하여서 넣는 것이 편합니다.

조금 더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레몬즙을 2 숟가락 넣었습니다.


17. 빵 사이에 두툼하게 넣어서

냠냠 먹습니다.

그 동안의 수고가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네요.


18. 아기도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음... 멋지네요.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은... 감자샐러드 부분만을 혀로 날름날름 빼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자샐러드는 성공적입니다.


#추억도_생기고ㅋ    #지방도_쌓이고ㅋ


[서바이벌/고기] - 초초간단 데미글라스소스 노오븐 스테이크

[아기 반찬/안고기] - 초간단 파인앤플 볶음밥 - 노하우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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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볶음밥은 맛도 있지만

비쥬얼이 좋아요.

아기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파티 음식으로 내놓기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기들이 흡입할 수 밖에 없는

파인애플 볶음밥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난이도 : ★★★☆☆ (수박을 손질할 정도의 칼기술 필요 ㅋ)

아기가 느끼는 맛 : ★★★★☆ (생 파인애플과 동급)


<재료 : 2인분 기준>

파인애플 반 개, 파프리카 2가지 색 반 개 씩, 양파 반 개, 

햄 약간, 밥 1공기


<시크릿>

파인애플 자투리 (뭔 소리인지는 아래에서...)


1. 잘 익은 파인애플을 

흐르는 물로 잘 씻어주세요.


2. 칼로 2등분을 해주세요.

해보기 전 까지는 힘들어 보이지만,

멜론 손질하는 것 보다 쉽습니다.

파인애플에는 의외로 칼이 잘 먹습니다.


3. 꼭지쪽이 딱 알맞게 2등분 되었습니다.

왼쪽은 볶음밥용 보트를 만들 것이고

오른쪽은 나중에 먹기위해 보관하였습니다.


4. 심지쪽에 칼집을 넣습니다.

수직으로가 아니고 45도 각도로 넣어서

삼각형 기둥모양으로 심지를 따내야 합니다.


5. 밑면쪽과 윗면쪽에 칼집을 수직으로 넣습니다.

파인애플의 단면은 둥글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하면서 칼집을 넣지 않으면 구멍이 납니다.

너무 외피에 가깝게 할 필요가 없어요.

나중에 속을 긁어낼 것이니까요.


6. 심지를 따서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직각삼각형 기둥모양입니다.


7. 옆면 바깥쪽으로 다시 칼집을 45도 각도로 넣어서

파인애플 살코기를 발골했습니다.

이 두 조각 중에 한 개만 사용하고

한 개는 디저트로 먹습니다.


8. 앞의 과정들은 대충하여도 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남은 살코기(?)를 숟가락으로 긁어낼 것이니까요.


9. 여기서 시크릿이 나옵니다.

긁어낸 파인애플 자투리를 버리지 마시고

잘 모아두세요.


10. 양파 반 개, 파프리카 반 개를 

볶음밥용으로 찹합니다.


12. 파인애플은 가로로 한번 썰어주세요.

섬유질이 좀 끊어져야하니까요.

이 후에는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13. 저는 양파나 파프리카보다는 좀 크게 썰었습니다.

다른 야채보다는 흐물흐물하니까요.


14. 볶음밥을 자유롭게 만드세요.

이 과정들은 개인의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저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았습니다.

야채와 파인애플이 많기 때문에,

양파는 거의 텍스처가 남아있지 않을 때 까지 

흐물흐물하게 볶았습니다.


15. 다음으로 스팸을 넣었습니다.

200g짜리 작은 스팸의 절반인 100g을 사용했는데

딱 알맞았어요.

스팸맛을 기름에 뽑아내기 위해

좀 앞순서에 스팸을 볶았습니다.


16. 마지막으로 야채들을 넣고 볶았습니다.

야채들은 좀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살짝만 볶는 것이지요.


17. 이 정도 타이밍에 소금후추 간을 했습니다.

충분히 많은양의 야채와 스팸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조미료는 필요가 없습니다.


18. 볶음밥은 역시

고슬고슬한 오뚜기밥으로 해야 제맛이지요.


19. 시크릿이 여기 등장합니다.

볶음밥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아까 숟가락으로 긁어둔 파인애플 자투리를 넣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아기들은 의외로 새콤한 맛을 좋아해요!

새콤달콤한 맛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익히지 않은 파인애플을 소량 넣어주는 것이지요.


20. 파인애플에 가득 담고도

아기먹을 한 그릇이 나왔네요.



익히지 않은 파인애플 쥬스를 살짝 넣어서

새콤달콤한 맛이 풍부한 파인애플 볶음밥!

뭔데? 왜? 이렇게도 새콤하지? 하면서

다시 손이 가는 맛입니다.

재미있고 맛있는 식사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만드는 초초간단 간장 닭볶음탕

[아기 반찬/안고기] - 아빠가 만들어 준 초간단 딸기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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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같이 어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간장 닭볶음탕입니다.

순수한 닭육수와 야채육수의 조화는

키레네가 추구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미래적인 맛입니다.

만들기도 얼마나 간편한지요.


<재료 : 4~5인분>

생닭 1마리, 양파 2개, 대파 2개

감자, 당근 반개

양념 : 간장, 후추, 소금, 다진마을


<시크릿>

냉동 북채 1kg

버터 1스푼


1. 큰 냄비에 닭볶음탕용 닭을 넣습니다.


2. 냉동 북채도 1kg 넣습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다리살을 주로 먹어야 하는데

닭은 안타깝지만 다리가 두 개 뿐이니까요.

(게다가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닭다리 한개가 없어집니다.)

냉동 북채는 해동해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요.


3. 흐르는 물을 부어 주면서

수차례 행구어줍니다.

손으로 하긴 귀찮아서요.

껍질을 제거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생닭의 껍질 두께를 보고 판단하세요.

별로 두껍지 않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느끼하지 않아요.

딱 보기에 두껍다면

제거하는게 낫지요.

(그래서 저는 원래 껍질이 엄청 얇고 부드러운

10호 닭을 좋아하는데

요즘 12호만 파네요. 흐음)


4.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고 

센 불로 끓입니다.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끓입니다.


5. 양파를 두 개 준비합니다.

이 중 한 개 반은 육수용이므로

반절로 잘라줍니다.

남은 반 개는  1~2cm 두께로

썰어주고 별도로 보관합니다.


6. 육수용 양파 한 개 반은

바로 넣어줍니다.


7. 대파 두 개를 준비합니다.

뿌리쪽부터 2/3 지점까지는 육수용이므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건져내기 좋도록)

남은 잎쪽 1/3 부분은 먹을 것이므로

듬성듬성 썰어주고 별도로 보관합니다.


8. 육수용 대파도 넣어줍니다.


9. 계속 센 불로 끓여줍니다. 

20분 정도 끓이면 뽀얀 닭육수가 나옵니다.

위에 뜨는 거품은 닭의 피입니다.

잘 건져내 줍니다.

육수용 양파와 대파는 건져줍니다.


10. 당근은 나중에 넣어줄 야채이므로

0.5cm로 얇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11. 감자는 잘 부스러지니까

1cm 두께로 썰어서 넣어줍니다.

감자는 1~3개, 원하는 분량만큼 넣으세요.

감자는 끓이다가 뒤적거릴 때

으스러지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2.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이 버터는 나중에

조각조각 다양한 야채들의 육수를

하나의 응집된 맛으로 집결시켜 줍니다.


13. 닭다리와 감자가 다 익었는지 확인하고 양념을 합니다.

먼저 후추를 넣어줍니다.

국물요리니까, 꽤 넣어도 흩어져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14. 간장을 넣어줍니다.

입맛대로 넣어주세요.

키레네는 5숟가락 넣었습니다.

다진 마늘도 1숟가락 넣습니다.


15. 먹을 용도로 준비했던

양파와 대파의 잎(?) 부분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5~10분 정도 숨을 죽입니다.

아삭아삭 상큼한 야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를 다 뽑은 야채는 

이런 맛이 안나니까

이런 식으로 야채를 두 종류로 나누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16. 그릇에 담아서 완성합니다.


조미료가 필요없는 순수한 집밥맛의

간장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세요.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저녁이 될 거에요.


식당에서 파는 까무잡잡한 찜닭같은 맛이 아니에요.

순수한데 끊임없이 당기는 자연의 맛이에요.



# 따라해봐_꼬꼬야_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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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모든 것이 귀찮은 날이 있지요.

뭔가를 시켜먹기도 귀찮을 정도로.

그런 날,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초초초초초간단 스팸 튀김입니다.


전자렌지로 스팸을 돌리면

그냥 수분이 날아가는 거 아니야?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살펴보세요.


<재료 : 1인분>

스팸 200g(작은것), 후추


<소스>

마요네즈, 후추, 레몬즙


1. 스팸을 0.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줍니다.

길쭉한 모양이 되도록,

세로로 썰었습니다.

나중에 젓가락으로 밥을 감싸야 하니까요. ㅋㅋ (이미 신나 있음)


2. 접시에 꽃잎모양으로 깔아줍니다. (꽃이라니!)

이때 너무 평편한 접시 말고,

약간 경사가 있는 접시가 좋습니다.


3.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스팸은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으니까요!


4. 전자렌지에 넣고 1분을 돌려줍니다.


5. 스팸의 방향을 뒤집어주고, 

또 1분을 돌려줍니다.


6. 스팸의 방향을 뒤집어주고, 

또 1분을 돌려줍니다.

7. 그 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먼저 마요네즈를 덜었습니다.


8. 후추를 조금 넣어줍니다.


9. 레몬즙을 1 숟가락 넣어줍니다.

마요네즈는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으니까요!


10. 스팸의 방향을 뒤집어주고, 

또 1분을 돌려줍니다.


11. 스팸의 방향을 뒤집어주고, 

또 1분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해서 총 4분을 돌렸습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앞면에서 뒷면으로 

1분씩 말이지요.


12. 거짓말처럼, 스팸은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튀겨졌습니다.

이 놀라운 현상은, 스팸에 들어있는 기름 때문입니다.

머금고 있던 기름이 융해되어 나오면서

바로 가열이 되어서

스팸 표면을 바삭하게 해주는

열전달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13. 숟가락에 밥을 얹고 

소스를 얹어서 먹습니다.


14. 귀찮으면 젓가락으로

김을 밥에 싸듯이

말아서 먹습니다.


15. 잘못된 예시로 보여드릴께요.

일부러 실험을 해 본 것인데

이런 식으로 접시에 스팸을 올려서 가열하면

너무 많은 기름(열 매개체)이 접시에 깔리면서

스팸의 전체 표면이 딱딱할 정도로 강하게 튀겨집니다.


그러니까 꼭! 경사진 접시에 걸쳐서

1분씩 뒤집어 가면서 익혀주세요!


기름도, 후라이팬도 필요없는 간단한 스팸 튀김을 맛보세요.

늘 간단하고 맛있는 식사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_부드러움은_강함을_이긴다      #항상_튀김은_고기를_이긴다




[서바이벌/고기] - 아빠가 만들어 준 초초초간단 오야코동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만들어 준 초간단 치킨 텐더 (닭안심 순살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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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레네입니다.

오늘은 닭가슴살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닭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닭곰탕이나 닭볶음탕도 맛있지요.

닭뼈에서 맛있는 육수가 잘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그 중에서도 닭죽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기도 잘 먹지만,

엄마나 아빠가 속이 좋지 않거나 힘들 때에도 

기운이 나게 해주거든요!

 

초오오간단 레시피라고 할 만 하게,

아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어 볼께요.

맛은, 우리가 알고있는 닭죽의 맛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재료>

닭가슴살 통조림 1개, 햇반 1개, 당근 1/4개, 양파 1개

소금, 후추, 참기름

 

<시크릿>

생강가루, 다진마늘, 치킨스톡

 

1. 먼저 당근을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분량은 1/4개나 1/6개면 충분해요.

당근은 조금만 넣어도 많아지는 느낌이에요. 언제나.

빨간 계통의 색은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성향이 강해서겠지요.

 

2. 양파도 작게 자르기 위해서 칼집을 넣어줍니다.

아기 반찬 해보신 분들은, 이런 방법은 기초적인 칼질법이겠지요.

 

3. 칼집 넣은 양파를 사각사각 썰어줍니다.

(이때 좀 기분이 좋아요)

 

4. 다 썰은 양파를 한 번 바라봅니다.

당근이 훨씬 적어야 해요.

당근은 많아보이니까요.

양파와 당근 말고도, 좋아하는 야채가 있다면 넣어보세요.

 

5. 넉넉히 큰 크기에 팬으로 야채를 옮깁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섞어줍니다.

그러고 난 후에, 참기름을 넣고 뒤적입니다.

 

6. 중불로 야채를 볶습니다.

센불로 하면, 참기름에서 탄 냄새가 나요.

물을 붓기 전이므로, 중불로만 해야 합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 까지

토닥이며 볶습니다.

 

7. 야채가 다 익었으면, 물을 네 컵 넣어주세요.

이제 센 불로 끓여주세요.

 

8. 햇반 1개와 닭가슴살 통조림 1개를 넣습니다.

아기가 먹기엔 닭가슴살 조각이 좀 클 수도 있어요.

조금 으깨어 주세요.

 

9. 밥알이 물러야 해요.

물이 졸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잘 저으면서 죽을 만듭니다.

죽은 역시 정성이 많이 필요해요.

밥알아 무르기 전에 너무 졸았다면

물을 더 넣어주세요.

부담갖지 마세요.

 

10. 이제 양념을 시작합니다.

다진 마늘 반 숟가락과 생강가루를 살짝 넣어줍니다.

생강의 향은 우리의 초간단 죽을

굉장히 고급스럽게 해줍니다.

마치 고급 백숙집에서 먹는  닭죽의 느낌을 줍니다.

 

11. 치킨스톡을 조금 넣어줍니다.

우린 닭뼈를 넣은 적이 없으니까요.

생닭을 끓여서 육수를 뽑아내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미료에요.

 

12. 후추도 조금 넣어줍니다.

여기까지 한 후에 먹어봅니다.

간을 보고, 필요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13.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 더 넣어서 

고소한 향을 증폭시킵니다.

 

14. 그릇에 담아서 완성합니다.

깨도 조금 뿌려보았어요.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 쉬운데, 이렇게 맛있다니,

놀라게 되실거에요.

 

 

# 이_정도면_사기_캐릭

 

 

[서바이벌/고기] - 이거 진짜 쉽고 맛있는데...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라면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만드는 초오간단 아기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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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이가 좋지 않아서 고기를 잘 못먹는다.

쉽고 간단하게 아기도 잘 먹을 수 있는 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역시 대충 만들고도 대충은 맛나게...


<재료>

불고기 거리 200g, 양파 1개

양념 : 간장, 참기름, 맛술, 깨, 다진마늘, 꿀


1. 고기를 꺼낸다. 일단 부위는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을텐데

불고기 거리를 사는 것도 무난하다.

나는 호주산 살치살(구이용)을 매우 좋아한다.

마블링 테러인 한우 살치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방없는 등심과 비슷한데 

약간의 지방과 힘줄이 추가되어 있다고 보면 비슷하다.

(사실 등심보다는 살짝 질김;;;)


2. 고기를 잘게 썰어준다.

혹시 힘줄이 있다면 제거한다.


3. 찬물에 담궈놓는다. 대충 15분 정도?

그 사이에 양파를 1개 얇게 썰어준다. (사진 없네...)


4. 이렇게 핏물이 나온다.

가끔 찬물을 따라내고

새로 물을 부어준다.


5. 핏물을 따라낸다.


6. 양념을 해준다.

간장 2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마을 반 숟가락

양념이 잘 배도록 주물주물해준다. 

(귀찮아서 숟가락으로)


7. 썰어둔 양파 1개를 넣어준다.


8. 양파까지 잘 섞어준다.


9. 팬에 옮기고 중불로 익힌다.

고기에 약간 물기와 참기름이 있고

곧 양파에서 물이 나오기 떄문에

기름 안둘러도 됨.


10. 당연히 뚜껑은 덮고...


11. 중간에 살펴보면서 안익는 곳을 뒤적인다.

요정도로 자박하게 되도록 익힌다.

마지막에 꿀 또는 설탕을 한 스푼 넣는다.


12. 깨를 뿌려서 완성!

맛은 시중의 뚝배기 불고기와 유사함.

촉촉하고 달달~


#건강하게_자라다오    #육식동물로_키울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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