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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올린 글 중에,

계란간장밥을 봐주신 분이 참 많아요.

아침으로 간편히 먹기에 좋은 메뉴에 대한 고민때문이었겠지요?

[서바이벌/안고기] - 초간편 아침식사 계란간장밥



계란간장밥의 고오오급 사치 버전, 오야코동입니다.

사실 이전에 올린 적이 있던 메뉴인데

조금 더 조리방법을 심플하게 하고

조미료의 사용을 줄여서 담백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난이도 : ★☆☆☆☆ (양파를 내키는 대로 채썰어야 함)

맛 : ★★★★☆ (뜨거워도 식어도... 숟가락을 부릅니다)


<재료 : 3인분 기준>

닭 정육(다리살) 350g, 양파 큰 것 1개,

소금, 후추, 맛술, 버터, 

다진마늘, 생강가루, 일본간장, 계란


1. 먼저 도마가 깨끗할 때 양파 한 개를 채썰었어요.

조금 느긋하게 익힐 예정이어서 1cm 두께로 썰었습니다.


2. 닭다리살은 껍질을 제거하고

근육을 끊어주는 방향으로 

한입크기로 잘랐습니다.


3. 팬에 닭살을 옮기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4. 맛술을 두 숟가락 넣고

조물조물 배이도록 해 준 후 

불을 켭니다.


5. 닭살이 익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물 한 컵에 일본간장 1/3컵을 넣고

다진마늘 한 숟가락, 생강가루 한 티스푼을 넣습니다.


6. 달살은 자주 뒤집으면서

노릇해지지 않도록

겉면을 익혀주세요.

노릇해지면 부드럽지를 않으니까요.


7. 닭살 겉부분의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 익으면

양파를 넣고

버터를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


8. 버터가 녹으면서 열 전달이 좋아져서

닭이 잘 익고 있습니다.


9. 양파가 살짝 익었다면

5에서 만들어둔 간장양념을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10. 계란을 5개 잘 풀어줍니다.


11. 닭살이 잘 익었나 확인하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봐줍니다.

계란을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12. 이렇게 아직 덜 익었을 때

그릇으로 옮기면 추가로 계란이 더 익습니다.


13. 따뜻한 밥 위에 얹어줍니다.

부드러운 닭살과 계란의 조합,

오야코동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는 뭐 육수도 우리고 복잡하게 하자면 한이 없겠지만

요렇게만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버터에 볶아진 양파와 넉넉한 양의 닭고기에서 나오는

야채와 닭육수가 풍부하니까요.


소분해서 아침식사로 활용해도 좋으네요.


2018년도 맛있는 한 해 되세요!


https://t.me/ele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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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 정육은 참 유용한 식재료에요.

특히 아기가 먹기에도 부드러워서

자주 애용하곤 하는데...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를 처분할 겸 해서,

오늘은 아기반찬용 순한 닭갈비와

어른용 매콤한 닭갈비를 동시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뚜기 사골곰탕을 이용해서,

간단하고 맛있어요!


난이도 : ★★☆☆☆ (닭을 구워야 합니다)

맛 : ★★★★☆ (계속 먹고싶네요)


<재료 : 어른 2인 + 아기1인>

닭다리살 정육 500g, 사골곰탕 팩 350ml 1개,

양배추 1/4개, 당근 1개, 우유 200ml, 

소금, 후추, 고춧가루, 고추장, 쌈장, 대파 반개, 다진 마늘, 깨,

(기호에 맞게) 떡볶이 떡, 깻잎 5장 정도



1. 일단 닭다리살에 뼈가 없는지 보고

뼈가 있다면 분리해 줍니다.

넓게 펴서, 우유에 담가줍니다.

닭냄새를 제거하려고 해요.

(껍질은 나중에 분리하는것이 간편합니다)


2. 양배추 1/4개는 큼직하게 썰었어요.

먼저 가로로 반을 자르고

3센티 너비로 잘라주었습니다.


3. 당근은 3등분해서 

0.5센티 정도로 두툼하게 편을 썰었어요.

야채를 익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크고 두껍게 손질하였습니다.


4. 특히 양배추는 잘 분리해주고

당근과 함께 소금을 약간 넣어서 

센불로 노릇노릇하게 볶습니다.

소금은 삼투압도 돕고, 노릇노릇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구수한 맛을 위해서

일부러 좀 태우듯이 볶으려고 하니까

가아끔만 뒤적여 주었습니다.


5. 우유에서 닭다리살을 건져서

소금후추로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6. 야채가 부분부분 노릇노릇해지고

아주 달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계속 센 불을 유지해 주세요.


7. 여기에 팬 아래쪽에다가 깔아주는 느낌으로

닭다리살을 넣어줍니다.

팬 전체에 닭다리살을 깔아주세요.


8. 요렇게 닭다리살을 뒤집어서

앞뒤로 노릇노릇 익혀줍니다.

살짝 나온 야채육수와 더불어서

아주 잘 익고 있습니다.


9. 이렇게 전체적으로 핏기가 없도록 구워져야 합니다.


10. 여기에 오늘의 도우미!

오뚜기 사골곰탕이 한 팩 들어갑니다.

닭갈비를 전체적으로 촉촉하게 해줄거에요!


11. 닭다리살은 한 입 크기로

가위를 이용하여 잘라주었어요.

(혹시 아기가 떡볶이 떡을 먹는다면

이 타이밍에 떡을 넣으세요)


12. 소금후추만 살짝 하고 맛을 보았습니다.

흐흐흐흐, 그뤠잇!

야채육수와 닭육수의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13. 아기 반찬용 닭갈비를 덜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궁중 떡볶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사진이 없는데, 국물도 먹을 수 있도록 

두어 국자를 덜어주었습니다.


14. 매운 고춧가루 듬뿍 넣고,

다진마늘 한 숟가락, 고추장 한 숟가락, 쌈장 반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15. 대파 썰은 것과 떡도 넣어주었습니다.


16. 마지막으로 소금후추로 간을 보고

깻잎을 다섯장 정도 썰어서

향을 더했습니다.


17. 마지막으로 꺠를 뿌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밥이랑 먹어도 좋고

상추 깻잎에 쌈을 싸먹어도 좋아요.

매콤하면서도 양배추의 달콤한 맛이 풍부해서

사먹는 닭갈비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계속 먹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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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버섯요리입니다.

버섯 샤브샤브!

버섯향의 풍부한 국물도 먹을 수 있고

특히, 아기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저녁 요리이기 때문에 좋아요!


특히, 샤브를 끓이면서 먹는 방식이 아니고

한번에 삭 익혀서

식탁으로 옮겨서 먹는 방식을 채용하여

번거로움을 줄여보았습니다.


난이도 : ★☆☆☆☆ (버섯을 썰어야 합니다)

맛 : ★★★★☆ (자연주의 야채육수의 끝판왕맛)


<재료 : 3인분 기준>

다양하고 많은 양의 버섯

(저는 노루궁뎅이, 송화, 새송이를 사용했습니다)

청경채 3개, 알배추 3잎, 숙주 약간, 어묵(보험)

샤브샤브용 고기 300g

소금, 후추, 조미료 약간 (아래 참고)



1. 일단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그래야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2. 알배추 잎 3장을 먹기 좋게 썰어주었습니다.

곧바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3. 청경채 3개도 썰었습니다.



4. 역시 곧바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5. 텍스쳐가 좀 단단한 새송이를 썰었습니다.

역시 바로 냄비로 보내줍니다.


6. 이번에는 송화버섯을 썰었습니다.

표고로 하여도 상관없어요.

여튼 모든 종류의 버섯을 차례차례 썰어서 넣어주세요.

노루궁뎅이 버섯같은 너무 부드러운 것은 제외하고요!


7. 혹시나.. 아기가 버섯을 잘 먹지 않을 까봐...

어묵으로 보험을 들었습니다.

(아기가 없다면 생략하여도 좋습니다)


8. 센 불로 계속 끓여줍니다.

배추의 숨의 죽어야 합니다.


9. 샤브용 등심인데, 

얼어있는 제품을 구입한 것이라고

칼로 좀 썰어주었습니다.


10. 야채의 숨이 적당히 죽었습니다.


11. 이제 숙주를 약간 넣어줍니다.


12. 이제 고기를 넣어줍니다.

얼어있는 덩어리를 얼른 풀어줍니다.

그래야 균일하게 익으니까요.


13. 이렇게 익기 시작하면 고기의 분홍빛이 사라집니다.

서둘러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고기가 질겨지니까요.


14. 야채 풋내가 좀 날 수 있으니까

조미료를 약간 넣습니다.

이런 장국소스 2숟가락을 넣어줍니다.

(굴소스로 대신하여도 좋습니다)

소금, 후추를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15. 마지막으로 부드러움의 끝판왕,

노루궁뎅이버섯을 넣어주고

바로 불을 얼른 끕니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버섯이니까요.


야채와 버섯의 풍미가 좔좔 넘쳐납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자연의 맛을 폭발시켰습니다.


예상대로, 아기는 버섯을 많이 먹지는 않아요.

어묵을 같이 넣기를 잘했습니다. ㅋㅋㅋ






추신.

아기에게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이고자하는 일념으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탈탈탈. 버섯은 아기의 입속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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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무시는 나무찜기로 찜을 하는 일본식 요리에요.

나무찜기는 없지만... 찜을 해보았어요.

집들이, 망년회, 생일파티 등등...

술안주나 식사로 손색이 없는 맛있는 요리였어요.

게다가 조리과정이 아주 간편하고

샤브샤브보다 먹을 때 손이 번거롭지 않아서 좋아요!

물론 맛도 더 있고요!

 

난이도 : ★☆☆☆☆ (어묵을 썰어야 합니다)

맛 : ★★★★★ (배부른데도 계속 먹는 맛)

 

<재료 : 3인분 기준>

주 재료 - 샤브샤브용 쇠고기 400g(차돌박이, 등심 등), 어묵 약 250g

야채 - 알배추 1/4개, 청경채 3개, 표고버섯 3개, 느타리 100g, 당근 약간

후식용 - 우동면 사리 1개, 숙주와 팽이버섯 약간

양념 - 쯔유, 설탕, 소금, 조미료 약간 (혼다시, 해물스톡 등)

찍어먹을 소스 (칠리소스나 땅콩소스가 좋아요)

 

※ 야채나 고기는 원하시는 재료를 넣으면 되요!

단호박 슬라이스, 새우, 키조개, 가리비 등등 어떤 재료도 좋아요!

 

1. 야채를 손질해서 찜기에 바로 넣으려고 해요.

그래서 숨이 빨리 죽지 않는 배추 먼저 

먹기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2. 찜기에 펼쳐깔았습니다.

원래 좀 재료 별로 모아서 쌓아야 모양이 좋은데...

그냥 집에서 해먹는꺼니까요~

빨리 요리가 완성되는 것을 위주로...

 

3. 청경채 3개는 머리를 잘랐습니다.

 

4. 배추 위로 가지런히 펼쳐주었어요.

 

5. 당근은 얇게 썰어주었어요.

 

6. 표고는 통으로 넣었어요.

느타리는 손으로 살짝만 찢어서 올렸어요.

어묵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올렸어요.

 

7. 마지막으로 얇은 쇠고기를 맨 위에 올려주었어요.

고기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기 쉽도록

맨 위에 넣었습니다.

고기는 미리 상온이나 냉장에서

충분히 해동해 주세요!

 

8. 찜냄비에 생수를 500ml 넣었어요.

나중에 우동을 먹을 때, 물을 추가로 넣을 예정이에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물을 끓이면

오래걸리니까요.

쯔유 반 컵, 설탕 2 숟가락, 조미료 약간을 넣어주었습니다.

(조금 우동국물맛을 내기 위해

혼다시 반 티스푼과 해물스톡을 약간 넣었습니다.)

다른 찜들과의 차이점은,

멩물로 찌는 것이 아니라

이 육수로 찌는 점 입니다.

 

9. 준비해 둔 재료를 올리고 

약 15분~20분 정도 쪄줍니다.

 

10. 후식으로 먹을 숙주를 손질했어요.

 

11. 팽이버섯도 약간만

씻어서 손질했습니다.

 

12. 찍어먹을 소스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땅콩소스와 스리라차 칠리소스를 선택했습니다.

 

13. 20분정도 찌니까 맛있게 익었어요!

샤브샤브 먹듯이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특히 어묵이 쫄깃해져서 더 맛있네요!

냠!

 

14. 얼어있던 덩어리 부분은 조금 덜 익어서...

당황하지 않고, 요건 좀 더 쪄서 먹었어요.

 

15. 찜을 거의 다 먹은 때 쯤,

미리 우동을 끓여주세요.

물을 500ml 더 붓고

필요하면 살짝 소금간을 합니다.

 

16. 우동면, 숙주, 팽이버섯을 넣었습니다.

 

17. 냠!

 

 

술안주도 되고, 식사도 되는 요리인데다가, 아기 반찬도 되요!

금방 탁탁 준비해서 불에 탁 올리면

준비가 끝나니까 너무 간편하네요.

 

히노끼 찜기가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냥 찜기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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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국수류를 좋아해요.

요즘 기성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정말 너무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쇠고기 쌀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걍 넣고 끓이는 거라... 이게 무슨 요리인가 싶지만

맛있습니다.

라면 정도의 난이도인데,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먹는 맛이에요.


난이도 : ★☆☆☆☆ (라면에 파 썷어서 넣는 수준)

맛 : ★★★★☆ (그래도 순수하고, 준수한 맛으로 자주 즐기기 충분)


<재료 : 면과 장국의 분량에 따라서>

쌀국수 면, 쌀국수 장국

샤브용 쇠고기 (두당 약 100g), 숙주, 양파, 대파 약간

기호에 따라 버섯류 (느타리, 팽이, 표고 등등)

소금, 후추, 레몬즙, 칠리 소스와 해선장 소스


1. 마트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쌀국수 면이에요. 

요거 하나면 3~4인분 정도 됩니다.


2. 면 뒷면의 조리법을 보니

찬 물에 30분을 불리라고 하네요.

물 위로 약간 떠서... 빈 그릇으로 눌러주었습니다.


3. 팽이버섯 밑둥을 자르로 물로 씻어주었습니다.


4. 느타리도 물로 씻어주었습니다.


5. 물을 충분히 넣고, 느타리로 육수를 내기 시작합니다.


6. 양파를 아주 얇게 썰어줍니다.

채칼이 어디에 있더라....채칼을 쓰세요!


7. 숙주도 물로 헹구어줍니다.


8. 요것이 아주 효자인

쌀국수 장국입니다.


9. 버섯 육수에 장국을 1병 넣어주었습니다.

(1병이 4인분 정도에요)


9. 대파도 반 개쯤을

얇게 썰어줍니다.

나중에 고명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쌀국수 면을 30분 불려야 하니까

재료 손질을 아주 천천히 해도 여유롭습니다)


10. 육수가 힘차게 끓고있습니다.

거품을 좀 걷어내 줍니다.


11. 팽이도 넣어주었습니다.


12. 샤브용 등심을 가위로 썰었습니다.


13. 이제 잘 끓고있는 육수에

쇠고기를 살짝만 익혀서 마무리 할 예정이에요.


14. 그릇에 숙주를 넉넉히 넣어주었습니다.

30분 불린 쌀국수도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 보다

육수쪽에 넣는게 나을 것 같아요.

30분을 불려도 살짝 부족합니다.

끓는 육수에서 쇠고기가 익으면

불린 면을 육수에 넣었다가

개인용기로 옮기면 딱 좋을 거 같네요)


15. 어쨌든, 숙주, 면, 육수가 합체를 하였습니다.


16. 채 썬 양파와 대파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17. 역시 화룡점정은 소스입니다.

레몬즙, 칠리, 해선장을 기호에 맞게 올려주세요.


왠지 그런 의심이 가는 식당음식들이 있잖아요.

레토르트를 끓여주는 것 같은 식당음식들...


쌀국수야 당연히 레토르트까진 아니더라도,

아마 쌀국수 전문 식당에서도

요런 장국소스는 조금이라도 쓸 것만 같을 정도로

맛의 완성도가 좋은 장국소스였습니다.


아! 그리고 쌀국수 면의 좋은 점이

그냥 냉장보관했다가 데워 먹어도

다른 밀가루 면에 비해서 많이 불지를 않더라고요.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은 것을 다음날 또 먹게 되었는데도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밀가루 면이었다면, 다 버렸겠지요)


레시피를 간단히 요약해볼께요.

1. 쌀국수 면을 30분 정도 물에 불려준다.

2. 육수에다가 장국소스와 원하는 재료를 넉넉히 넣어준다.

3. 개인 그릇에 숙주를 넣어준다.

4. 끓는 육수에 불린 면을 넣자마자 불을 끄고

5. 개인 그릇에 면과 육수를 부어서 완성한다.


간편하고 손쉽지만 놀라운 맛! 아기 국수로 쌀국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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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같이 어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간장 닭볶음탕입니다.

순수한 닭육수와 야채육수의 조화는

키레네가 추구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미래적인 맛입니다.

만들기도 얼마나 간편한지요.


<재료 : 4~5인분>

생닭 1마리, 양파 2개, 대파 2개

감자, 당근 반개

양념 : 간장, 후추, 소금, 다진마을


<시크릿>

냉동 북채 1kg

버터 1스푼


1. 큰 냄비에 닭볶음탕용 닭을 넣습니다.


2. 냉동 북채도 1kg 넣습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다리살을 주로 먹어야 하는데

닭은 안타깝지만 다리가 두 개 뿐이니까요.

(게다가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닭다리 한개가 없어집니다.)

냉동 북채는 해동해도 좋고, 아니어도 좋고요.


3. 흐르는 물을 부어 주면서

수차례 행구어줍니다.

손으로 하긴 귀찮아서요.

껍질을 제거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생닭의 껍질 두께를 보고 판단하세요.

별로 두껍지 않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느끼하지 않아요.

딱 보기에 두껍다면

제거하는게 낫지요.

(그래서 저는 원래 껍질이 엄청 얇고 부드러운

10호 닭을 좋아하는데

요즘 12호만 파네요. 흐음)


4.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고 

센 불로 끓입니다.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끓입니다.


5. 양파를 두 개 준비합니다.

이 중 한 개 반은 육수용이므로

반절로 잘라줍니다.

남은 반 개는  1~2cm 두께로

썰어주고 별도로 보관합니다.


6. 육수용 양파 한 개 반은

바로 넣어줍니다.


7. 대파 두 개를 준비합니다.

뿌리쪽부터 2/3 지점까지는 육수용이므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건져내기 좋도록)

남은 잎쪽 1/3 부분은 먹을 것이므로

듬성듬성 썰어주고 별도로 보관합니다.


8. 육수용 대파도 넣어줍니다.


9. 계속 센 불로 끓여줍니다. 

20분 정도 끓이면 뽀얀 닭육수가 나옵니다.

위에 뜨는 거품은 닭의 피입니다.

잘 건져내 줍니다.

육수용 양파와 대파는 건져줍니다.


10. 당근은 나중에 넣어줄 야채이므로

0.5cm로 얇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11. 감자는 잘 부스러지니까

1cm 두께로 썰어서 넣어줍니다.

감자는 1~3개, 원하는 분량만큼 넣으세요.

감자는 끓이다가 뒤적거릴 때

으스러지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2.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이 버터는 나중에

조각조각 다양한 야채들의 육수를

하나의 응집된 맛으로 집결시켜 줍니다.


13. 닭다리와 감자가 다 익었는지 확인하고 양념을 합니다.

먼저 후추를 넣어줍니다.

국물요리니까, 꽤 넣어도 흩어져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14. 간장을 넣어줍니다.

입맛대로 넣어주세요.

키레네는 5숟가락 넣었습니다.

다진 마늘도 1숟가락 넣습니다.


15. 먹을 용도로 준비했던

양파와 대파의 잎(?) 부분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5~10분 정도 숨을 죽입니다.

아삭아삭 상큼한 야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를 다 뽑은 야채는 

이런 맛이 안나니까

이런 식으로 야채를 두 종류로 나누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16. 그릇에 담아서 완성합니다.


조미료가 필요없는 순수한 집밥맛의

간장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세요.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저녁이 될 거에요.


식당에서 파는 까무잡잡한 찜닭같은 맛이 아니에요.

순수한데 끊임없이 당기는 자연의 맛이에요.



# 따라해봐_꼬꼬야_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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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샐러드를 만들라는 어명이 있어서

일단 닭 안심으로 튀김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파파이스 치킨 스트립(핵꿀맛)과 맛이 거의 비슷하네요.

다른 맛은 거의 비슷하고 매운맛만 없는 상황이라

아기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잠깐! 상식 차원에서 언급하자면,

치킨 텐더의 텐더는 안심이라는 뜻이고

치킨 스트립의 스트립은 얇고 길쭉하게 썬 모양을 뜻합니다.


<재료 : 순살치킨 2마리 분량 정도 됨>

닭 안심 500g 2팩, 소금, 후추

튀김옷 : 밀가루 반컵, 달걀 2개, 다진마늘 1숟가락, 조미료(일본간장), 빵가루


<시크릿>

식용유(포도씨유 등) 500cc


1. 일단 안심을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2.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줍니다.


3. 비닐장갑을 끼고, 뒤적뒤적 주물러 줍니다.

이것을 냉장에 넣고 30분 정도 숙성하였습니다.

치킨 먹을 때, 튀김옷만 짜고 살 쪽이 심심하면 좀 그렇잖습니까?

(30분 동안, 요즘 핫한 디아블로3 초보 투검악사 대균 74단 트라이 성공)


4. 식용유를 아주 넉넉히 부어줍니다.

이것이 시크릿입니다.

튀김할 때는, 기름의 양이 충분히 많아야

일정하고 균일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름이 적으면, 튀길 재료를 넣었을 때

기름의 온도변화가 들쭉날쭉 하거든요.

필요한 기름의 양은 최소 500cc이고, 

더 많으면 더 빠르게 튀길 수 있습니다.


5. 달걀 두 개를 풀고, 

다진 마늘 한 숟가락, 일본간장 세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6. 얇은 튀김옷을 만들려면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순으로 

찍고 털고 찍고 털고 찍고 털고 해야 하는데

좀 투박하고 간단하게 해봅니다.

그냥 밀가루 반 컵을 부어줍니다.


7. 손이 오염되기 전에

빵가루를 넉넉히 꺼내 놓습니다.


8. 달걀물을 부어주고

주물주물 해줍니다.


9. 밀가루가 뭉쳐진 곳이 없을 때 까지

주물주물 해주었습니다.


10. 튀김 겉면의 바삭함을 담당해줄

빵가루를 묻힙니다.


11. 기름에 투입합니다.


12.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 익혀줍니다.

튀김하는 기초적인 방법은

기름의 온도와 재료를 넣는 속도를 일정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정하게 속도 익고 겉도 바삭합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중불 정도로 (약 190도 정도) 불을 고정시키고

어느 정도의 재료를 넣어야 타지 않고 익는가를 기억했다가

늘 그 정도 분량의 재료가 기름에 있도록

분량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너무 소량의 재료가 기름 안에 남아있으면 탑니다.

너무 대량의 재료가 기름 안에 남아있으면 바삭하지 않습니다)

막상 직접 해보면 간단한 일이지요.


13. 체에 받쳐서 기름을 충분히 빼줍니다.


14. 튀기는 속도에 대한 감을 잡고

대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15. 체에 받쳤던 치킨은

다시 한 번 키친타올에 옮겨서 기름을 빼줍니다.

기름을 머금고 식으면

곧바로 눅눅해 지기 때문입니다.


16., 맛있게 튀겨진 닭 안심과 수제 치킨무의 조합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 값도 많이 많이 올랐더군요.

원하는 맛으로 만들 수 있는

수제 치킨 텐더를 추천합니다.


저 처럼 튀기면서 익었는가 확인하려고 300g을 먹지는 마시길...


#준비된_텐더로인   #치킨을_치킨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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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기는 도우나 천사점토같은 찰흙놀이를 많이 해요.

여기서 힌트를 얻어서

아기와 함께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반죽이란게 좀 수고스럽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만두피를 구입해서 한다면

더 편할 것 같네요.

일단 시작합니다.

 

<재료 : 3인분 기준>

반죽 - 밀가루 3컵 (3색으로 반죽을 만들기 위해), 올리브유와 소금 약간

반죽 꾸미기 - 달걀 3개, 석류 홍초 약간

육수 - 호박 1개, 양파 반개, 당근 1/4개, 닭가슴살 통조림 2개, 

치킨스톡, 다진마늘, 생강가루와 소금과 후추 약간

 

<시크릿>

전복 3개

 

1. 반죽은 흰색, 노란색,보라색의 총 3가지 색깔을 하려고 해요.

먼저 달걀 3개를 깨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줍니다.

 

2. 밀가루를 한 컵씩, 총 3컵을 준비합니다.

 

3. 올리브유를 두 티스푼 씩 넣어줍니다.

올리브유는 나중에 수제비가 쫄깃해 지는 걸 도와줍니다.

 

4. 달걀 2개 분량의 흰자, 달걀 3개의 노른자, 홍초 약간을 넣고

반죽을 열심히 치댑니다.

나중에 썰기 좋게 길쭉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붙기 때문에 랩으로 싸줍니다.

이제 냉장실에서 1시간 30분동안 숙성시킵니다.

(대충 한 시간 동안은 놀면 된다는)

 

5. 육수를 만듭니다.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6. 파를 제일 먼저 썰었어요.

파의 식감이 살아있으면

아기가 먹기 힘들 수 있으니까요.

모든 재료는 써는 족족 끓이고 있는 물에 넣어줍니다.

 

7. 호박은 좀 큼직하게 어슷썰었어요.

너무 가늘면, 아기가 집어먹기가 힘드니까요.

 

8. 당근은 1/4개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9.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 줍니다.

 

10. 양파는 5mm정도로 썰어줍니다.

 

11. 야채들을 다 넣고 끓이고 있습니다.

닭가슴살 통조림을 두 캔 넣어줍니다.

치킨스톡 조금과

후추, 소금, 다진마늘 1숟가락, 생강가루 약간을 넣어줍니다.

간은 나중에 소금으로 해주세요.

 

12. 풍미를 더하기 위해

전복을 3마리 넣었습니다.

전복은 솔로 문지르면서

흐르는 물로 잘 씻고,

입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써야 합니다.

(전복은 생략해도 됩니다만,

전복과 닭육수는 워낙 잘 어울리지요.

해천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지요.)

중불로 슬슬 끓이다가

야채가 다 익으면 소금간을 하고 불을 꺼줍니다.

 

13. 숙성된 반죽을 꺼냅니다.

밀가루를 뿌리면서

잘라주었어요.

밀대로 슬슬 밀어서 얇게 펴줍니다.

 

14. 코끼리, 토끼, 새, 하트 등등

다양한 모양틀로 찍으면서 놀았어요.

 

15. 어느덧 동물 수제비가 한가득입니다.

절반 정도 수제비가 만들어지면

큰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16. 미리 불에 올려둔 물이

끓고있네요.

 

17. 수제비를 먼저 와르르 넣고 익혀줍니다.

서로 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야 해요.

 

18. 수제비가 다 익었으면 

건져서 찬물로 헹구어 줍니다.

 

19. 불을 껐던 육수를 다시 데워주세요.

 

20. 국수도 같이 먹으려고 삻아줍니다.

중면을 사용해 보았는데,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잘 저으면서 익혀야 하고

다 익은 후에는

흐르는 찬물로 충분히 헹구어 주세요.

전분기를 제거하고, 쫄깃하게 하기 위해서에요.

 

21. 그릇에 수제비와 국수를 담고

따로 끓인 육수를 부어서 완성했습니다.

 

반죽하고 숙성하는 것이 조금은 번거롭긴 하지만

아이과 함께한 수제비 만들기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맛은 뭐 워낙... 음...

워낙 맛있게 먹어서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충분한 양의 야채와 닭육수만으로도 훌륭하고

전복이 뒷맛의 깔끔함을 잡아줍니다.

 

#브레이크가_고장난_숟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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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코동은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오야(부모)+코(자식), 

즉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같이 들어있다는 뜻이라지요.

여튼 좀 섬뜩한 이름이지만,

만들기도 간편하고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 간장 베이스에 해산물 육수가 더해져서

달달하고도 살짝 짭쪼름한 맛인데

반숙된 달걀의 부드러운 맛이 포인트 입니다.

 

<재료 : 만들다 보면 3인분>

뼈 없는 닭다리살 500g, 양파 1개

일본 간장, 후추, 설탕, 맛술

해산물 육수와 닭 육수를 위해 - 해물스톡과 치킨스톡

 

1. 양파 1개를 준비합니다.

 

2. 양파를 얇게 썰어줍니다.

 

3. 썬 양파는 후라이팬에 옮깁니다.

 

4. 요즘에는 발골된 닭다리살을 판매하고 있어서

엄청 편리합니다.

가슴살이나 안심보다는 아무래도

닭다리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근육 방향을 잘 살펴보고

살결의 수직방향으로 썰어주세요.

그래야 젓가락으로도 잘 잘라지고

더 부드럽겠습니다.

 

5. 다 썰린 닭다리살입니다.

 

6. 양파를 담았던 후라이팬에 옮겨줍니다.

 

7. 생수를 500ml 넣어줍니다.

어? 왜 이렇게 많이 넣지? 싶으실텐데요,

아기 반찬이기 때문에,

충분히 맛술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뚜껑을 덮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생수가 아니고 해산물육수와 닭육수를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조금 후에 조미료를 쓰기로 합니다.

 

8. 양념을 넣어줍니다.

맛술 3숟가락, 일본간장 9숟가락, 설탕 2숟가락, 후추를 넣어줍니다.

 

9. 뚜껑을 연 채로 센 불로 익혀줍니다.

 

10. 해물스톡과 치킨스톡을 넣어줍니다.

살짝 뒤적이며 닭이 잘 익도록 해줍니다.

 

11. 달걀 5개를 풀어줍니다.

 

12. 닭이 익었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13. 닭이 다 익었다면

풀은 달걀을 넣어줍니다.

 

14. 불을 끄고 

달걀이 펼쳐지도록 살짝 저어주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아주 살짝만 익은 반숙이어야

제맛이니까요!

 

15. 그릇에 담에서 완성했습니다.


조미료를 써서 아쉽긴 하지만

엄청 짧은 시간 내에 만들 수 있고

만족도 또한 몹시 훌륭했습니다.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반숙_달걀은_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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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구워주려고 샀던 대패 삼겹살이 남았어요.

이번에는 이 남는 식재료를 처분할 겸

다시 한 번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역시 설을 보내고도 남아있던 떡국용 가래떡을 활용했습니다.

 

<재료 : 3인분> 

떡국용 가래떡 200g, 삼겹살 200g, 어묵 400g,

양파1.5개, 당근 1/3개,

맛술, 소금, 후추, 청양고추 1개, 매운 고추가루, 깨

 

<시크릿>

쯔유, 해물스톡

 

 

0. 사진이 없는데,

떡국용 떡을 불려야 합니다.

찬물에 20~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요리 시작 15분 전이면 충분합니다.

 

1. 이것은 남은 삼겹살이에요.

사실 기름이 적은 부위로 골라서 구입했던 것이라

보기에 별로 삼겹살 같아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우삼겹 비슷해 보입니다.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여서,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약한 불로 팬에 올렸습니다.

 

2. 덩어리 째 얼어있는 고기인지라,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익힙니다.

 

3. 고기가 익는 동안, 

야채를 썰어요.

당근과 양파를 2~3mm로 얇게 썰어주세요.

 

4. 고기가 잘 익도록 젓가락으로 분해해 주었어요.

뒤적이면서 살살 익혀줍니다.

다 녹고 나니, 매우 얇은 대패 삼겹살이었음을 알 수 있네요.

바삭하게 익혀서, 얇은 베이컨 같은 식감을 내도록 할 예정이에요.

 

5. 너무 얇은 고기라, 간 걱정이 없어요.

그냥 맛술만 두 스푼정도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로

불을 세게 하여서 

알콜을 날려줍니다.

미림 같은 맛술은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니까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6. 고기가 바삭하게 익었다면,

썰어둔 양파를 넣어주고

불을 세게 올려서 익힙니다.

 

7. 당근도 같이 넣어줍니다.

 

8. 이제 소금 후추로 간을 약간 해줍니다.

가끔 뒤적이면서, 야채가 약간 무르도록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9. 야채가 부들부들해지고, 야채수가 좀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충분히 불은 떡을 넣어줍니다.

떡이 물에 잠기지 않지요?

물을 약간 넣어서 자박하게 잠기도록 해주세요.

센불로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세요.

 

10. 요즘 제가 즐겨 사용하는 어묵이에요.

어묵전골용 어묵은 모양이 다양해서 

먹는 식감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어묵은 살짝만 데치면 되니까

이제부터 손질해도 충분해요.

 

11. 대충 다양한 모양으로 썰어주었습니다.

 

12. 나머지 재료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 익은 것을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역시 어묵은 오래 끓여선 안되거든요.

많이 불어버리는 하급 어묵이건

별로 불지 않는 고급 어묵이건

오래 끓이면 어묵 맛이 심심해져요.

국물이 졸았다면 물을 넣어주세요. 

점도는 떡에서 나온 전분이 맞춰줄거에요.

 

13. 어묵을 넣어주고 살짝 익혀줍니다.

 

14. 이제 간을 해줍니다.

먼저 해물스톡 등 조미료를 조금 넣습니다.

다음으로 쯔유를 2스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을 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15. 아기를 위해서 떡볶이를 한 그릇 먼저 떴습니다.

 

16. 그리고 나서 청양고추 다진 것과 고춧가루를 넣어주었어요.

이런거 다들 많이 해보셨지요?

 

17. 아기용 떡볶이에 깨를 솔솔 뿌립니다.

 

18., 성인용 떡볶이에도 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대패 삼겹살이 남아서 해본 것인데

베이컨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바삭하게 익은 삼겹살과

야채의 조화가 좋아요.

처치곤란이던 식자재들을 활용하여

아기용 어른용 떡볶이를 만들었더니

뿌듯하네요.

 

 

#고지가_코앞이야      #냉동실을_비울_때_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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