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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떼를 쓰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위하여

- 떼를 써도 달라지지 않는 문제는 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도록 해주어야 함

- 예를 들어, 아침에 만화를 보고 싶다고 아무리 보채도, 유치원에 갈 시간이 가까우면 절대로 만화를 틀어주지 않고 있음

-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판단됨


2.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하여

- 한국전쟁 직후에 아이를 낳는 다는 것은 신뢰감 있는 노동력 확보의 방법이었음

- 그러나 그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벗어난 시기에 유년기를 보냈음

- 그리고 과잉 친절한 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자랄 수 있었음

- 그것 때문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결정장애와 단호하지 못함을 탑재한 세대가 지금의 부모세대임

- 결정장애의 문제점은 결정하지 못한다는 점 보다도, 본인의 결정에 따르는 책임을 질 줄 모른다는 점임

- 따라서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하여서는 스스로의 결정에 따르는 작은 결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함

- 예를 들어서 늦게까지 노느라 잠자리에 늦게 들었고, 그로 인하여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지 못하였다면

  니가 늦잠을 자서 아침을 먹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알려주어야만 함

- 아이가 힘든 것을 엄마에게 부탁하여 해결하고, 엄마가 힘든 것은 엄마가 아빠에게 부탁하여 해결하는 구도는 나쁨

-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려 주어야만 훈련이 되는 문제임 (장난감의 정리 등을 연습중)


3. 생각보다 힘든 점

-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것에 대해서 부모가 많은 대화를 해야만 함

- 그리고 그런 이미지가 구체화된다면, 먼저 부모가 그러한 인생을 사는 모습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보여야 함

- 내가 못하는 것을, 내가 하지 않는 것을 아이에게 바라거나 기대하여서는 안됨

- 이 점이 생각보다 힘듬, 하지만 더 노력할 것임


4. 유아 교육시설의 숙제에 관한 문제

-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준의 숙제만 내주었으면 좋겠음

-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전제로 숙제를 내준다면 도움 받는 것에만 익숙해 지게 됨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줄 모르고, 스스로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아이들이 양산될 것 같음

- 또한 이기기 위하여 편법을 동원하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생각이 굳어질 것 같아 공포스러움

- 이것이 누적되면 무책임한 아이가 될 수 밖에 없음

- 더 심해지면 유치원에 컴플레인을 하겠음

- 초등학교도 이렇지 않을까 우려가 되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아서 지켜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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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민원인 부모 양산에 대한 단상>

ㅇ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민원을 제기하는 부모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

ㅇ그 원인에 대하여 몇 가지 가설이 있음

  - 착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해서는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는 부모가 있음

  - 아이가 손해를 보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이 강한 부모가 있음

  - 이런 가정교육 수준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직후라고 느껴질 정도임

  - 근현대사를 통해서 비추어볼 때 지극히 많은 상처와 고통을 많이 겪었고, 오로지 힘과 돈의 논리가 지배적인 문화현상이 있음

  - 또한 뭔가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모의 이미지를 보거나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었음

ㅇ 아이를 양육시설에 위탁한다는 것은, 쇼핑처럼 간단한 행위가 아님

  - 양육시설에 대한 기대감과, 선생님들에 대한 부담감을 버려야 함

  - 특히 지식을 익히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아이의 정서가 잘 형성되는 것이 목적임

  - 그래서 너무 이른 시기의 영어교육은 혐오스러움 (한국어 발음도 정확하지 않은데)

ㅇ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함

ㅇ선생님에게 아이를 똑바로 돌봐주라는 부담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기로 함

ㅇ부모로서 정상적인 정서를 유지하도록, 앞으로도 왠만한 한국 드라마는 시청하지 않기로 함

ㅇ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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