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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레네는 도미를 좋아합니다.

뭘 해도 맛있는 도미는, 무조건 좋아요!

특히 도미는 맑은탕이 갑이지요.

아주 간편한데도 깊은 풍미의 도미맑은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난이도 : ★☆☆☆☆ (무우를 썰어야 합니다)

맛 : ★★★★★ (배부른데도 계속 먹는 맛)


<재료 : 4인분 기준>

통통한 도미 한 마리 (활어 기준, 수산시장에서 약 5만원)

무우 반 개, 대파 2뿌리, 쑥갓 약간, 청양고추 약간,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요리술(맛술 또는 소주)

시크릿 - 미역


1. 수산시장에서 탕 용으로 도미를 토막쳐 왔습니다.

피가 좀 남아있을테니

물로 잘 헹구어 주고, 

물을 약간 부족한 듯 넣고 끓여줍니다.

비린내를 처리하기 위해 요리술을 약간 넣습니다.

눈에 소주가 띄어서 소주를 세 숟가락 넣었습니다.

(맛술이면 다섯 숟가락 정도)


2. 무우 반 개를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이 중에서 2/3는 육수용으로 큼직하게,

1/3은 나중에 먹을 용도로 나박썰기를 해주었습니다.


3.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붓지 않았어요.

큰 육수용 무우는 뒤집어주면서

육수를 뽑아줍니다.

(무우 아래에는 도미 덩어리가 가득합니다)


4. 마른 미역을 한 줌 정도

물에 불려줍니다.


5. 요정도로 무우 육수가 뽑아졌습니다.

무우가 물러진다는 느낌이 나면 건져줍니다.

중간중간 거품은 건져주세요. (도미의 피 입니다)


6. 미역이 부들부들하게 불었습니다. 이제 미역을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사진이 없네요) 대파 2뿌리는 뿌리쪽 2/3는 육수용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시고

나머지 1/3은 먹을 용도로 어슷하게 썰어주었습니다.

뿌리쪽만 먼저 넣어서 무르도록 푹 끓입니다.

나박썰기한 무우도 넣습니다.


7. 국물이 뽀얗게 올라왔습니다.

무우만 다 익으면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8. 토핑으로 아까 썰어둔 대파 잎 부분과

약간의 쑥갓을 준비합니다.


9. 마지막으로 대파와 쑥갓을 넣고

다진 마늘은 한 숟가락 반 넣어줍니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10. 자잔~ 그릇에 담에냅니다.

미역을 사용하는 맑은탕은 서해쪽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들깨 가루가 좀 있었으면 좋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도미 맑은탕은 가볍고 맑은 느낌이 아니지요.

묵직하게 가라앉는 깊은 맛입니다.

어느 육고기의 육수와 비교하여도

이깁니다.


간단하지만 맛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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