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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버섯요리입니다.

버섯 샤브샤브!

버섯향의 풍부한 국물도 먹을 수 있고

특히, 아기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저녁 요리이기 때문에 좋아요!


특히, 샤브를 끓이면서 먹는 방식이 아니고

한번에 삭 익혀서

식탁으로 옮겨서 먹는 방식을 채용하여

번거로움을 줄여보았습니다.


난이도 : ★☆☆☆☆ (버섯을 썰어야 합니다)

맛 : ★★★★☆ (자연주의 야채육수의 끝판왕맛)


<재료 : 3인분 기준>

다양하고 많은 양의 버섯

(저는 노루궁뎅이, 송화, 새송이를 사용했습니다)

청경채 3개, 알배추 3잎, 숙주 약간, 어묵(보험)

샤브샤브용 고기 300g

소금, 후추, 조미료 약간 (아래 참고)



1. 일단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그래야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2. 알배추 잎 3장을 먹기 좋게 썰어주었습니다.

곧바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3. 청경채 3개도 썰었습니다.



4. 역시 곧바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5. 텍스쳐가 좀 단단한 새송이를 썰었습니다.

역시 바로 냄비로 보내줍니다.


6. 이번에는 송화버섯을 썰었습니다.

표고로 하여도 상관없어요.

여튼 모든 종류의 버섯을 차례차례 썰어서 넣어주세요.

노루궁뎅이 버섯같은 너무 부드러운 것은 제외하고요!


7. 혹시나.. 아기가 버섯을 잘 먹지 않을 까봐...

어묵으로 보험을 들었습니다.

(아기가 없다면 생략하여도 좋습니다)


8. 센 불로 계속 끓여줍니다.

배추의 숨의 죽어야 합니다.


9. 샤브용 등심인데, 

얼어있는 제품을 구입한 것이라고

칼로 좀 썰어주었습니다.


10. 야채의 숨이 적당히 죽었습니다.


11. 이제 숙주를 약간 넣어줍니다.


12. 이제 고기를 넣어줍니다.

얼어있는 덩어리를 얼른 풀어줍니다.

그래야 균일하게 익으니까요.


13. 이렇게 익기 시작하면 고기의 분홍빛이 사라집니다.

서둘러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고기가 질겨지니까요.


14. 야채 풋내가 좀 날 수 있으니까

조미료를 약간 넣습니다.

이런 장국소스 2숟가락을 넣어줍니다.

(굴소스로 대신하여도 좋습니다)

소금, 후추를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15. 마지막으로 부드러움의 끝판왕,

노루궁뎅이버섯을 넣어주고

바로 불을 얼른 끕니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버섯이니까요.


야채와 버섯의 풍미가 좔좔 넘쳐납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자연의 맛을 폭발시켰습니다.


예상대로, 아기는 버섯을 많이 먹지는 않아요.

어묵을 같이 넣기를 잘했습니다. ㅋㅋㅋ






추신.

아기에게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이고자하는 일념으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탈탈탈. 버섯은 아기의 입속으로 

모두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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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있으면서,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 흔치는 않아요.

그 중 하나가 버섯입니다.

정말 맛있고, 건강에도 좋아요.

버섯 요리는 아주 다양하지만, 

특별하게 버섯의 풍미를 제대로 살리는 요리는

역시 솥밥입니다.


일본식 카마메시 풍의 솥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번거로운 자연주의 버전 먼저 시작합니다.


난이도 : ★☆☆☆☆ (버섯을 썰어야 합니다)

맛 : ★★★★★ (배가 불러도 멈추지 않는 숟가락)


<재료 : 두 버전 모두 공통적, 1인분 기준>

표고버섯 통통한 것 1개, 쌀, 부추 약간

간장, 참기름, 맛술, 깨


A-1. 집에 이런 도자기 냄비 하나씩 있기 마련이에요.

뭐 이런저런 사은품으로도 많이 주고,

기념품으로도 많이 나눠주니까요.

흔하게 구할 수 있고, 밥이 많이 눌어붙지 않아서

딱이에요.


A-2. 2인분의 쌀을 미리 불려두었어요.

전기밥솥용 계량컵(180ml)으로 1컵 반 분량이에요.


A-3. 불린 물은 모두 따라버리고,

물을 새로 1컵 반 부었더니 

물 양이 알맞았어요.

(뭐 평소 밥짓는 대로 물양을 맞추시면 됩니다)

그리고 약간의 양념을 미리 넣습니다.

간장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맛술 반 숟가락입니다.

이제 밥짓기를 시작해 주세요.


A-4. 밥 양이 2인분이므로, 버섯을 두개 준비했어요.

표고버섯은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그런데! 사실 이 버섯은 표고처럼 생겼지만

송화버섯입니다!  :)


A-5. 부추 향이 곁들여 지면 좋을 것 같아서

부추 몇 가닥을 가위로 조금 썰어두었어요.


A-6. 밥이 다 되고, 뜸을 들이는 타이밍에

준비해 둔 버섯과 부추를 수북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넉넉히 1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이제 15분 동안 뭘 하지?

초초초간단 버섯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B-1. 이번엔 양념을 먼저 합니다.

참기름 2 티스푼, 간장 1 티스푼, 맛술 1 티스푼, 물 1 티스푼입니다.

초간단 버전은 아래에서 위로 버섯이 쪄지므로,

양념의 양을 줄였어요.

이걸 마구 휘저어 주세요.

버섯이 부분적으로 간이배지 않도록.


B-2. 버섯 한개를 썰어서 이 위에 차곡차곡 올려줍니다.

부추도 몇 가닥 올려줍니다.


B-3. 초초간단 버섯밥의 주인공,

오뚜기밥입니다.


B-4. 밥을 숟가락으로 퍼서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버섯의 향이 새는 곳이 없도록

조심스려 펼쳐담으세요.

이제 전자렌지로 2분 30초 돌려주세요.


B-5. 김이 모락모락나게 잘 데워졌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그릇으로 할 걸 그랬네요. ㅠ_ㅠ


B-6. 뒤적뒤적해보니, 버섯이 맛있게 쪄졌습니다. ^^

밥에서도 버섯의 향이 풍성합니다.


B-7. 깨, 간장, 참기름, 후추를 넣어서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슥슥 비볐습니다.


B-8. 냠!

냄비에 왜 밥을 한 걸까요?

이 초초간단 버섯밥이면 충분합니다.


A-7. 냄비로 하던 버섯솥밥의 뜸이 다 되었어요.

와아~ 이것도 맛있게 되었네요.


A-8. 냄비로 한 버섯밥도 아주 맛있게 되었습니다.


A-9. 아기도 부드러운 부위로 골라서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은은하고 기분좋은 버섯의 향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한 향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한 끼 식사였습니다.


냄비로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전자렌지와 오뚜기밥으로 한 버전은

정말 간편하고도 

냄비솥밥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입맛이 없는 날, 꼭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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