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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구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튼 뭐 그건 그렇고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밥을 잘 먹지 못하는데

죽을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

처치곤란(?) 고구마로 스프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고구마 3개, 우유 500ml, 버터

양념 : 소금, 후추

시크릿 : 연유


1. 고구마를 깎는다.

깎는다?는 표현이 맞나? 흠


2. 요정도로 잘라준다.

뭐 대충.


3. 물을 자박하게 붓고 끓인다.


4. 계속 끓인다.


5. 어? 이제 부서질 정도로 삶아졌다.


6. 이때다 싶으면 고구마를 마구 으깨준다.

약간 고구마의 식감을 살릴까 말까 고민되는 순간.

여튼 물기는 이제 거의 없다. 꾸덕꾸덕.


7. 우유를 가득 부어준다.

끓이는 도중에 부족해지면 계속 보충한다.

진한 우유맛을 내기 위해서.


8.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넣어준다.


9. 연유를 조금만 넣어준다.

뭐 싫다면 말고.


10. 버터를 손가락 하나 정도 만큼 넣어준다.

이게 좀 죄책감이 있긴 한데,

크림소스나 크림스프를 만드는 레시피를 한번 보고 오면

죄책감이 없어진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버터를 쓴다. 빵도 그렇고)


11. 점도가 적당해지면 완성.

(사진 찍으려고 파슬리 가루 약간 별첨)



# 감기_너~~~~~~~     #우리_아기_살려줘


[아기 반찬/안고기] - 아빠가 해주는 초간단 머그컵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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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이가 좋지 않아서 고기를 잘 못먹는다.

쉽고 간단하게 아기도 잘 먹을 수 있는 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다.

역시 대충 만들고도 대충은 맛나게...


<재료>

불고기 거리 200g, 양파 1개

양념 : 간장, 참기름, 맛술, 깨, 다진마늘, 꿀


1. 고기를 꺼낸다. 일단 부위는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을텐데

불고기 거리를 사는 것도 무난하다.

나는 호주산 살치살(구이용)을 매우 좋아한다.

마블링 테러인 한우 살치와는 사뭇 다르다.

오히려 지방없는 등심과 비슷한데 

약간의 지방과 힘줄이 추가되어 있다고 보면 비슷하다.

(사실 등심보다는 살짝 질김;;;)


2. 고기를 잘게 썰어준다.

혹시 힘줄이 있다면 제거한다.


3. 찬물에 담궈놓는다. 대충 15분 정도?

그 사이에 양파를 1개 얇게 썰어준다. (사진 없네...)


4. 이렇게 핏물이 나온다.

가끔 찬물을 따라내고

새로 물을 부어준다.


5. 핏물을 따라낸다.


6. 양념을 해준다.

간장 2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마을 반 숟가락

양념이 잘 배도록 주물주물해준다. 

(귀찮아서 숟가락으로)


7. 썰어둔 양파 1개를 넣어준다.


8. 양파까지 잘 섞어준다.


9. 팬에 옮기고 중불로 익힌다.

고기에 약간 물기와 참기름이 있고

곧 양파에서 물이 나오기 떄문에

기름 안둘러도 됨.


10. 당연히 뚜껑은 덮고...


11. 중간에 살펴보면서 안익는 곳을 뒤적인다.

요정도로 자박하게 되도록 익힌다.

마지막에 꿀 또는 설탕을 한 스푼 넣는다.


12. 깨를 뿌려서 완성!

맛은 시중의 뚝배기 불고기와 유사함.

촉촉하고 달달~


#건강하게_자라다오    #육식동물로_키울테다



[아기 반찬/안고기] - 아빠가 만들어 준 초초간단 계란밥전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해주는 초간단 볶음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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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식자재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 2탄.

설이 지났는데도 냉동실에서 뒹굴거리는 떡국떡과

맛이 너무 아방가르드해서 냉장실에서 뒹굴거리는 닭가슴살 소세지를 처분할 겸,

아기에게는 균형잡힌 육류섭취를 위해 만들었음.


역시나 쉽지만 고오급진 맛을 내는

쇠고기 궁중 떡볶이

양념에 재우고 어쩌고 그런거 안해도

대충해도 맛있는데 뭘!



<재료>

떡국떡 300g (두 주먹 분량), 쇠고기 불고기거리 200g, 양파 1개,

소금, 후추, 간장, 쯔유, 조미료 약간, 깨, 

(아무 소세지 약간 / 버터 / 맛술 약간)



1. 사진은 없는데... 냉동되어있는 떡국떡을 불려야 한다.

넉넉히 20분 정도는 꼭 불려야 한다.

오버워치라도 한 판 하면... 간단하다능


2. 불을 켜기 전에 불고깃감을 팬에 넓게 펼쳐서 소금 후추를 뿌린다.

중불로 슬슬 뒤적이며 겉에 핏기만 가시도록 익힌다.

(안그러면 국물에 핏물이 뜨므로...)


3. 고기가 익는 동안 양파를 한개 얇게 채를 썰어서 넣어준다.

양파는 간을 잘 흡수하므로 별도로 간할 필요는 없음.


4. 맛술 한 숟가락, 버터 한 숟가락을 넣어준다.

요것들은 고기는 핏기가 거의 없어지는 타이밍 까지 볶아준다.


5. 물을 자박하게 부어준다.


6. 센 불로 활활 끓인다.

떡국떡에서 저절로 전분기가 나와서, 국물에 점성이 생기기 시작한다.

5분 정도 마다 가끔 체크한다.

물이 너무 적어지면 약간 첨가해도 되고~


7. 이 타이밍에 냉장고를 뒤지다가

방치된 닭가슴살 소세지를 발견!

대충 썰어서 넣어주었다.


8. 국물 점도가 맞으면 불을 줄이고 간과 양념을 한다.

쯔유 한 숟가락, 간장 한 숟가락, 조미료 약간, 참깨 가득.


9. 떡이 흐물렁해지고, 국물은 점성이 생겼다면 완성!


떡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런 전분 국물

자연에서 온 양파의 시원함

부드러운 쇠고기의 담백함


이렇게 괜찮다면 굴리던 떡국떡을 

이제부터는 아껴서 먹게 될 정도였다.

떡볶이 떡보다, 아기가 먹기에 너무 수월해서 좋았다.


그런데, 칼집을 낸다고 소세지가 문어처럼 되진 않네...

내가 뭘 잘못 한거지? 

만화책 좀 다시 봐야겠다... 기억력이 ㅋ



#증식하는_떡국떡    #이_메뉴로_탄핵이다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해주는 초간단 볶음우동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해주는 초간단 쇠고기 미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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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기는 고기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요런조런 방법으로 먹여보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만들어본 것이 쇠고기 미역죽.

만들기도 간편하고 영양적으로도 만좈.

 

<필수 재료 : 4회분 기준>

쇠고기 다짐육 200g , 미역, 밥(4주걱=햇반 2개), 참기름, 소금, 후추

4회분 기준으로 만드는 것은... 다짐육을 200g 단위로 팔기 때문;;;

 

<부수적인 재료>

조미료 아무거나 약간만

 

<조리시간 : 익히고 끓이는 시간만 25분>

미역 불리는 시간, 다짐육 녹이는 시간 제외

 

1. 다짐육이 얼어있다면 비닐봉투에 넣고, 온수를 받아서 녹인다. (약 15분 소요)

 

2. 잘 녹으라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준다.

 

3. 잘 녹으라고 온수도 한 번 갈아준다.

 

4. 미역은 마른 상태에서 반주먹 정도만 볼에 넣고 불린다. (약 10분 소요)

 

5. 불은 미역을 도마로 옮겨서, (질긴 부분은 제거하고) 쫑쫑쫑 썰다져준다.

 

6. 넉넉히 큰 냄비나 궁중팬에 미역을 옮겨 담는다.

 

7. 참기름은 넉넉히 두르고, 소금 약간을 넣고 중불로 볶아 준다.

 

8. 미역이 살짝 익었다면, 해동된 다짐육을 넣는다.

 

9. 소금 후추를 살짝 넣고, 함께 볶아준다.

 

10. 요정도로 고기가 다 익으면 된다. (여기까지 5분 정도 걸림)

 

11. 넉넉히 물을 넣어준다. 1리터 정도.

 

12. 불을 강하게 올리고, 밥을 4주걱 넣어준다. (햇반 2개 분량)

 

13. 팔팔 끓여준다. 밥이 물러서 죽이 되도록. 5분 단위로만 저어주면 된다.

 

14. 계속 끓여준다.

 

15. 계속 끓여준다. 혹시 물이 줄었다면 첨가해도 되고, 중요한 건 밥알을 계속 체크해야 한다. 5분 단위로

 

16. 최종적으로는 요렇게, 물이 증발하고, 밥알은 죽이 되고, 약간 점성이 있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남은 것을 보관해야 하므로 죽 치고는 살짝 묽은 느낌이 좋다. 
보관하면 더 불어서 되어지기 때문이다.

 

17. 기호에 따라... 약간의 조미료를 넣는다.
약간의 감칠맛을 위한 것이고, 이렇게 해줘도 뭐... 미역과 쇠고기의 맛이 지배적인 죽이니까.

 

18. 완성!

고기가 넉넉히 많으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워서 
먹기에도 맛이 좋고 고기도 많이 먹일 수 있었다.

 

 

#이럴줄_알았으면    #너구리_건더기스프_모아둘걸ㅋ    #하지만_난_자연주의ㅋ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만드는 초오간단 아기 불고기

[아기 반찬/안고기] - 아빠가 만드는 초초초간단 고구마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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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고 맛있는 볶음우동.

이건 뭐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

<소요시간>
총 20분 : 양파 볶는데 10분은 걸려서...


<필수적인 준비물>
우동면 1개, 베이컨 200g, 양파 1개, 소금, 후추, 식용유

<선택적인 준비물>
쯔유 또는 간장, 가쓰오부시, 숙주


<1> 양파를 얇게 썬다. 얇아야 빨리 볶아지므로 얇게얇게...
엄청 많이 보이는데, 숨이 죽으면 많이 줄어든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양파를 볶는다. 소금후추 약간만 뿌려줌
불이 세면 타게 되므로 중불로 해야만 함. 가끔 뒤적여준다. (이후에 다른 언급이 없더라도)


<3> 베이컨을 썬다.
미제 베이컨은 간이 너무 세고, 익으면 아기가 먹기엔 질기다.
요즘 많이 파는 우리나라 제품은 좀 분홍빛깔인데, 
별로 베이컨 같지 않고 약간 햄같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뭐 아기가 먹기엔 부드러워서 좋은 듯...
(베이컨을 아기용 식자재로 분류하고 있;;;; ㅋㅋ)


<4> 우동면 삶을 물을 끓인다.


<5> 양파를 계속 볶는다.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한다.


<6> 양파가 흐물흐물해지면, 베이컨을 넣어준다.


<7> 우동면을 삶는다. 1분정도면 된다.


<8> 우동면을 양파베이컨 볶던 후라이팬으로 옮긴다.
설겆이 만들기 싫어서 체도 안쓰고 젓가락으로 대애충 옮김...
그리고 요기에 쯔유 2숟가락 넣어준다. (없으면 미량의 간장으로 대신)
사용하는 베이컨마다 간이 다르므로 꼭 간을 보면서 넣어야만 함.
간을 볼 때는 양파, 우동, 베이컨 세가지를 한번에 먹어봐야 정확함...
※ 절대 파는 처럼 검게 되지 않음... 자연주의 반찬이기 때문! ㅋ


<9> 아기용 볶음우동을 먼저 덜어서 식힌다.


<10> 내가 먹을 것에는 후추를 좀 더 뿌렸음... 뭘 더 하려다가 귀찮....
숙주가 있다면 같이 볶으면 좋은데... 


<11> 가쓰오부시를 뿌려서 완성! 



#이래뵈도_자연주의   #베이컨도_자연에서 



[아기 반찬/고기] - 아빠가 해주는 초간단 쇠고기 미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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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AI 파동때문에 난리인데...
왠 뜬금포인가 싶지만, 다행히도 비축해둔 계란이 많아서
초간단 계란찜을 해보았다.


<소요시간>
총 15분 : 5분 조리 후 10분 찜

<필수적인 준비물>
계란 2개, 소금

<선택적인 준비물>
양파 약간, 당근 더 약간,
우유, 쯔유 또는 다시육수


<1> 머그컵에 달걀 두 개를 깨서 넣는다.


<2> 양파는 작게 자르기 위해 약2~3mm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준다.  (1/4개 = 2인분)


<3> 칼집넣은 양파를 송송 썰어준다.


<4> 당근도 마찬가지로 조그마하게 썬다. (이정도도 많아서 남겼음)


<5> 양파와 당근을 달걀에 넣는다.


<6> 소금을 두꼬집정도 넣는다. (너무 짜지 않은 종류의 소금이 좋음)

선택적으로, 쯔유를 반숟가락 넣었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위하여, 우유를 4숟가락 정도 넣는다.
우유 대신 다시육수(다시마, 조개 등 해물풍)를 넣어도 좋을 듯.


<7> 힘차게 저어준다.


<8> 찜기나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약 10분간 뚜껑을 덮고 쪄준다.
나는 찜기가 망가져서 냄비에 넣고 찌는 중...


<9> 쪄지느라고 계란이 부풀어 오른다. 꺼내면 완성!
야채가 가벼워서 위로 좀 떴지만... 아기는 오늘도 한그릇 뚝딱했음.


#아빠가_만드는_아기반찬 #모양은_왕실망 #맛은_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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