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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은 흔하디 흔한 밑반찬이에요.

멸치라...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는 재료인데...

지인분께서 멸치를 주셔서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멸치가 완도에서 직송된

좀 좋은 멸치였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먹는데

음...?

맛있습니다.

그래서 멸치에 대해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오랜 오해를 풀고

평화를 약속하였습니다.

(아기랑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그 동안 몰라봐서 미안해!


난이도 : ☆☆☆☆☆ (멸치를 뒤적이는 정도)

맛 : ★★☆☆☆ (고마운 밑반찬 수준)


<재료>

멸치 100g, 견과류 한 움큼

맛술 한 숟가락, 간장 반 숟가락, 물엿이나 올리고당 두 숟가락

그리고 포인트로 버터 한 숟가락ㅋ


1. 멸치를 중불로 볶습니다.


2. 살짝 남은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맛술을 약간 넣습니다.

멸치가 촉촉해지는 정도의 느낌으로.


3. 요즘 사용하는 맛술이에요.

오뚜기... 아니 갓뚜기 미향.

알콜이 안들어있어서

온라인 주문으로도 살 수 있어요!


4. 꾸덕꾸덕해지면

버터를 한 숟가락 넣습니다.

살짝 남은 씁쓸한 맛을 버터로 잡으려고요.

역시 쓴 맛을 잡는데에는 느끼한 맛이... 탁월합니다.


5. 약간의 간을 위해서

간장을 아주 조금 넣습니다.

원하시는 간 만큼 넣으세요.


6. 물엿을 두 숟가락 넣어줍니다.

많이 달아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크리스피함을 내려고 넣는 것입니다.

이제 불을 좀 약불로 줄이세요.


7. 안먹어서 뒹굴거리는 견과류를 

한 주먹 꺼내서 비닐봉투에 넣습니다.

조리용 망치나 뭐든 좋습니다.

곱게 두드려주세요.


8. 바삭한 느낌으로 잘 볶아졌으면

불을 꺼주시고

러프하게 부숴준 견과류를 넣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자잔~ 완성했습니다.

딱 봐도 고소고소하고 바삭바삭하지요?


앞으로도 멸치와 평화적으로 잘 지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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