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인류의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특히, 아침은 더욱 어렵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도 꽤 많고,
음료 한 잔이나 빵으로 때우는 사람도 많아요.
키레네는 아침으로 꼭 밥을 먹자는 주의는 아니지만,
소량의 밥을 먹는 것도 좋아해요.
딴지마켓에서 팔던 라이트밀 간장계란밥이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생산이 안되는지 어딜가도 품절이네요.
그래서, 쉽고 간단하게!
키레네 입맛대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위한 초간편 계란간장밥!
난이도 : ★☆☆☆☆ (왼손으로도 만들 정도 ㅋ)
맛 : ★★★★☆ (버터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조름함)
<재료 : 3인분 기준>
오뚜기밥(즉석밥) 3개, 양파 큰 것 기준 1개, 계란 4개
간장, 소금, 후추, 깨
<시크릿>
대량의 버터
1. 양파 1개를 준비합니다.
집에 있던 양파가 너무 작아서 2개를 준비했어요.
2. 대충 채썰어 줍니다.
약간은 식감이 살도록
0.5~1cm 정도로 대충 썰어줍니다.
3. 큰 팬에 넣고 센 불로 볶습니다.
4. 소금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5.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6. 가끔 뒤적이며 버터에 양파를 계속 볶습니다.
7. 양파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즉석밥을 준비합니다.
오늘도 착한기업 오뚜기의
오뚜기밥을 사용하였습니다.
8. 양파가 노릇노릇 익었습니다.
원하는 정도의 식감까지 완전히 익힙니다.
밥을 넣으면 양파로는 열이 별로 안가니까요.
9. 오뚜기밥 3개를 넣어주고,
다시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정말 이래도 될까?' 싶은 만큼 넣습니다.
10. 진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입맛대로 하면 될텐데,
키레네의 경우에는 4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11. 계란 4개에 소금후추를 넣고 풀어줍니다.
12. 밥을 한 쪽으로 몰아주고
빈 공간에 계란 푼 것을 붓습니다.
이렇게 분리하지 않으면
볶음밥이 전체가 질척해져요.
13. 팬을 기울여서 계란쪽에 불이 가도록 한 상태로
계란을 살살 저어서 오믈렛처럼 익힙니다.
14. 1인분씩 용기에 담아서 완성합니다.
이제 냉동했다가, 아침에 데워먹으면 됩니다.
계란은 살짝 덜 익혀서 촉촉하고
버터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조름함이 어우러져서
풍부한 맛을 냅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로 너무 좋은
계란간장밥입니다!
#굳바이_맥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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