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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2>


그래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2>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하여

<시티즈:스카이라인>을 시작했습니다.

<시티즈>는 <심시티>로 대표되는 도시 건설 및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몇가지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게임을 할까말까 고민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구입하려면 스팀이 아니라 <다이렉트게임즈>를 통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팀에서 구입하면, 한글로 게임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이렉트게임즈>에서 구입을 하면 해당 사이트 내에서 코드를 열어주는데

이 코드를 스팀 앱 좌측 하단에 있는 <+게임추가>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세부 메뉴 중에

<Steam에 제품등록>을 누르시면 등록 마법사가 실행됩니다.

<다이렉트게임즈>에서 보여주는 코드를 여기에 복붙하면 스팀의 라이브러리로 등록이 되어서

설치를 하게 됩니다.

요렇게 하면 한글 버전으로 <시티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v1.2> 최근 다이렉트게임즈가 갖고있던 한글번역독점권이 풀려서

스팀에서 구입을 해도 한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한쪽 구석에는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써있어요.

결론적으로는, 스팀에서 구입을 해도 오리지널 버전은 한글을 지원하는 거 같고

다만 새로 나온 최신 DLC인 파크라이프는 스팀에서는 아직 한글이 안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스팀에 메일로 한번 문의를 해보겠습니다.

<v1.3>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파크라이프 한글버전을 판매하기 시작했네요.

그냥 스팀은 무시하고 다게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파크라이프 플러스는 OST가 들어있는 버전이라 딱히 필요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리까리하게 스팀에서 구입할 필요가 없이

위에 빨간글자로 써진대로 하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2. 도시 경영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각자가 자유롭게 도시를 경영하겠지만, 

아마도 "번영"과 "미학"이라고 생각됩니다.

번영을 위하여서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판단을 하여 예산을 집행해야 하고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내야 합니다.

그래야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성장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도시의 존재가 설명되지는 않아서

원하는 대로 아름답게 도시를 꾸미고 싶게 되는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미학적인 도시를 만드는 재미가 굉장히 큽니다, 비록 경제적이지 못하더라도.


3. DLC들을 같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라디오 사운드트랙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DLC를 구입했습니다.

특히 매스트랜짓, 애프터다크가 유용하다고 합니다.

이 후의 포스팅들은 이런 DLC가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v1.2>아직 파크라이프 DCL는 구입하지않고 있습니다.

한글지원이 안되나봐요.

미리 사도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고, 좀 아리까리한 시츄에이션입니다.

<v1.3> 위에서 언급한 대로,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파크라이프 한글판을 판매하기 시작하여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엄청 기대가 됩니다!!



4. 현실이 투영됩니다.

게임의 개발사는 <컬러셜오더>라는 핀란드 게임회사입니다.

제작자의 의도가 원래 그런 것 같은데...

굉장히 현실적인 도시의 생태와 이치들이 녹아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원을 건설해야 시민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집값도 올라갑니다.

저밀도 저층의 값싼 주택단지에는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서 자라고

비싼 고층의 주택단지에는 노인들이 주로 삽니다.

따라서 인구의 선순환을 위하여서는 저밀도 주택단지의 비율이 일정하게 잘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이런 포인트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5. 교육은 사치라고 불려질 정도입니다.

저학력자와 고학력자가 균형있게 배분되어야 좋습니다.

고학력자가 너무 많은 사회는 1차 산업의 노동자를 구하지 못하여

공장들이 문들 닫게됩니다.

심각한 불균형은 공장지대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아무리 공장들을 지어도 근로자를 구하지 못하여 공장지대가 망하게 됩니다.

아, 이런... 제가 이런 나라 하나를 잘 알고 있습니다.

헬조선이라고 불리더군요.


6. 교통지옥 게임이라고 많이들 불립니다.

저는 아직 도시를 아주 크게 키워보지는 않았지만,

일정한 룰을 만들고 잘 지켜봤더니

교통이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10만 이상으로 키우면 어렵게 되는건지...

더 해보고 이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7. 엔딩이 있는가? 있다면 여기에 계속 누적하여 적겠습니다.

양이 많아질 것 같아서, 이제부터 다른 글로 링크합니다.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 스카이라인 (6) 도시 몰락의 기록 <작성중>




7-1. 알 수 없는 설정에서 재난발생빈도를 쭉 올려봤다가 연쇄 쓰나미로 인한 첫 번째 도시의 몰락

아무 문제없이 잘 크고 있었는데, 약 20번의 쓰나미를 연속으로 맞았습니다.

아무리 재난대책본부가 있었는데도, 복구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모든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모두 끊기고, 예산이 적자로 돌아가서, 아무런 건설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펌프 서비스>라는 재해 대책 건물의 존재를 몰라서

물을 퍼내지 못하여 수몰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방치를 해도 인구가 500명에서 그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고

계속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종료했습니다. (엔딩이 없는 것으로 확인)





저도 아직 초보인 관계로, 유튜브를 통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독중인 유튜브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좀 길긴 하지만,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s://youtu.be/k9EvIAIfn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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