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에 발매된
최신 DLC "인더스트리즈"를 둘러보기 좋은 새 맵을 선택하였습니다.
바로 두바이 맵입니다.
맵을 시작해보니 역시나
굉장히 많은 석유자원이 매장되어있습니다.
일단 농업을 먼저 키워보기로 하였습니다.
인구가 굉장히 적은 때에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산업영역을 만들어 주고,
농장 본관을 지어주면
해당 산업영역에 농업이 활성화 됩니다.
일단 원자재를 생산하는 건물을 만들어 줍니다.
작은 논밭과 과일밭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 작물이 만들어집니다.
원자재를 생산하는 건물 외에도
이를 가공하는 건물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작은 가축목장은
작물을 이용해서 가축생산품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농업건물들을 늘려나가면서
농장 본관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생산물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이 농장 건물들간의 수량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아야 합니다.
예를들면 작물을 생산하는 양이 적당히 넉넉해야,
가축생산품이 끊이지 않고 생산됩니다.
각 산업영역 분야에는 창고가 있어요.
모든 창고는 비우기, 채우기, 균형잡기라는
3가지 작동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우기는 최대한 창고를 비우는 것이고(소모하거나 수출하는 거겠지요)
채우기는 최대한 창고를 채우는 것이고(남는 양만 사용하는 거겟지요)
균형잡기는 50%정도의 재고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제대로 모드가 동작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여튼 뭔가 끊임없는 생산활동이 이어지는데 필요합니다.
특히나 다양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 높은 등급의 공장을 위해선...
제대로 동작할 때도 있는데
창고를 "비우기"로 바꾸어주었더니
작물 원자재 부족이 바로 해소되었네요.
(물론 차가 이동해서 실어날라줄 만큼 차가 안막혀야겠지요)
그런데 이런게 원활이 되지 않는다면
창고를 일부 좀 꺼두시는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물이 생산건물로 가지 않고, 창고로만 몰려갑니다... 비우기를 해놔도요)
가축 생산물 말고도
제분소에서 만들어지는 밀가루는
중요한 생산품입니다.
다른 상급 공장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새로 생긴 톨게이트는
"인더스트리즈" DLC를 구입하지 않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금밖에는 운신의 폭이 없지만
톨게이트 통행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톨게이트들은 더 병렬로 설치해도
(평소의 시티즈 시민들처럼 최단거리로 가지않고)
나름 분산해서 골고루 이용합니다.
화물 기차역을 설치하면
해당 산업에 맞는 새로운 모양의
기차가 들어옵니다.
산림업 때문에
목재를 실은 화물기차가 보입니다.
다음으로 석유산업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석유를 생산하는 건물과
이를 가공하는 건물,
또 저장하는 건물을 늘려가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그만 면적으로도
많은 생산물이 생산됩니다.
괜히 넉넉한 부지를 확보해 두었는데
이 정도 면적으로도 별5개를 달성했던 것 같네요.
반면 산립업은 우측 절반 (도로로 둘러진 정도)의 면적이 필요합니다.
농업은 중앙 둥근 로터리를 기준으로
좌우로 뻗은 길쭉한 네모 정도의 면적이 필요합니다.
좌측 하단 주거지는 제외입니다.
각 산업영역들을 발전시켜서 얻은 생산품으로
특수공장들을 지을 수 있습니다.
특수공장들은 굉장히 크고 멋지며,
크레인이 움직이고 굴뚝에 연기가 나는 등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위 공장은 조선소입니다.
위 공장은 석유 정유공장인데
석유, 플라스틱, 금속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각 재료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생산이 중단됩니다.
별 5개를 달성한 광산업의 면적입니다.
단조롭긴 하지만
채굴장의 크레인이 움직이는 등
약간씩 애니메이션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특수 공장들은 확실히 많은 돈을 벌어주지만
다양한 재료들의 공급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부족한 원자재의 생산공장을 찾아서
지어줘야 하는 정도입니다.
이제 "인더스트리즈" DLC의 장단점을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산업도시를 간편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이런 석유화학단지의 모습도 건설클릭 몇번이면 됩니다.
이런 최신 산업단지도
투자비용만 있다면 간단합니다.
이게 뭘 대단한가 하실 수도 있지만
기존의 산업단지 모양의 초라함을 생각해 보자면
상당히 리얼해진 산업단지라는 점이지요.
(위는 유러피안 테마의 2렙 공장단지입니다)
공업단지 뿐 아니라
농업단지도 좀 더 큼직큼직 멋지게 꾸밀 수 있습니다.
산림업 단지도 그냥 꾸미는 것에 비해서 굉장히 멋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산업 수요를 태우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보통 4x4 크기의 기존 바닐라 공장에서는 18명 정도의 일자리 수요를
태울 수 있었습니다.
석유산업의 큰 석유 펌프는 3x3 크기이지만
무려 30명의 근로자를 고용합니다.
농업과 산림업의 1차 생산건물은
면적대비 수요 효율이 오히려 낮은 편이지만
창고류 들은 굉장히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광산업과 석유산업은
면적에 비하여 어마어마한 일자리를 만들어 냅니다.
안타까운 점은 특수 공장은 일자리를 만들어주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돈은 굉장히 많이 벌어다 줍니다.
스샷은 없지만 단점도 좀 적어보겠습니다.
각종 산업건물들의 크기가 너무나 들쭉날쭉입니다.
특수공장이야 뭐 그렇다치고
산림업/농업/석유산업/광산업들의
생산건물과 가공건물의 크기가
너무 불규칙적입니다.
뭔가 딱딱 떨어지는 맛이 없어서
보기좋게 꾸미려면 생각을 좀 해야만 합니다.
또 제일 작은 생산건물도 너무 커서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생산품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다 보면
원하는 모양대로 꾸미는데에 좀 지장이 됩니다.
창고의 비율, 생산건물의 비율을
마냥 원하는 비율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니까, 파크라이프처럼 맘대로같은 느낌은 아니고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창고의 크기도 제각각인데 말입니다)
트럭 통행량은 은근 있습니다.
물론 기존 바닐라의 산업단지보다는
내부로 도는 트럭이 많아서
그 보다는 적습니다만
교통량을 봐 가면서 개발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한 개 산업영역의 크기는
IC당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좀만 외부 진출입 차량이 더 적었으면 싶네요.
이런 긴 이야기들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장점 1. 농업/산림업/석유산업/광물업 도시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2. 초반에 도시를 키우는데 재정확보가 용이해졌다.
3. 좁은 면적으로 많은 산업수요를 태울 수 있다.
단점 1. 꾸미는데 자유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
2. 교통량도 좀 있다.
3. 특수공장은 수요를 태워주지 않는다. (굉장히 많은 면적을 손해보는 점)
이런 분들께는 아주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1. 기존 시티즈를 꾸미는데 지쳐서, 새롭게 꾸며보고 싶으신 분
2. 농업/산림업/석유산업/광물업 도시를 만들어 보고싶으신 분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이런 분들은 안사시는 게 낫겠습니다.
1. 구입 목적이 도시 재정 확보이다? 어차피 예산은 후반에 가면 남아돕니다.
2. 나는 저 네 가지의 산업이 다 싫습니다 하시는 분? 절대 사지마세요.
그리고 면적 대비 효율은
석유산업 >> 광산업 >>> 산림업과 농업인데요
석유와 광물은 자원이 유한해서 그렇겠지요.
자원 무제한 모드를 끌 엄두가 안납니다.
보나마다 교통량 폭발할 것 같네요.
자원 무제한 모드를 켜면 또 너무 치트같고...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합니다.
그런데 저라면? 저는 구입을 하겠습니다.
일단 농업과 산림업은 만들어 두면 보기가 좋습니다.
산악지형 맵을 할 때 유용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제 플랫한 맵에서 한 바퀴 돌려 봤으니
이쁜 도시하나 건설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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