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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렇게 생긴 실리콘 아이스크림 틀을

많이 팔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다가 쥬스라던지 과일즙을 얼리면

맛이 있긴하지만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연유를 이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초초간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난이도 : ☆☆☆☆☆ (연유를 짤 수 있는 정도)

맛 : ★★★★☆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풍부한 맛)


<재료 : 아이스크림 틀 3개 x 2종류>

감귤젤리 250g 3개

깐포도 통조림 400g 1개

연유

(으잉? 이게 다라고요?)


1. 연유는 아주 단맛이 강합니다.

이걸 그대로 얼려먹으면 너무 달겠지요?

그래서 단맛을 중화시킬 수 있게

많은 과일을 넣을 예정입니다.

연유가 뭐 딱히 나쁜 성분이 있거나 한 건 아니에요.

(다른 기성품 아이스크림에 비한다면요)


2. 요런 감귤 젤리를 3개 샀어요.

동원에서나온 Dole보다

뚜또밀감젤리가

과육도 튼튼하고 색깔이 더 좋네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3. 빈 통에다가 감귤젤리를 쏟았습니다.


4. 비닐장갑 낀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과육만 분리해 줍니다.

(젤리는 남겼다가 간식으로 이용했어요)


5. 연유를 넉넉히 넣습니다.

과일이 살짝 잠길정도로.

순간 흐뭇해 집니다. (고칼로리)


6. 숟가락으로 이이스크림 틀에 넣어줍니다.

얼리고 나서 부피가 별로 팽창하지는 않아요.


7. 요런식으로 담았습니다.

알록달록하지만

모두다 감귤맛이에요.


8. 이런 깐 포도 통조림을 샀습니다.

(방금 위에서 디스했던 브랜드;;;)


9. 국물은 따라버리고

그래도 국물이 분리가 되지 않아서

숟가락으로 포도알만 건져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10. 역시 연유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11. 이건 세워지지 않는 모양의 틀이에요.

여튼 가득가득 담았습니다.


12. 이제 냉동실에 넣고 얼려줍니다.

으스스한 분위기....


13. 잘 얼은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온수로 겉 표면을 슬쩍 적십니다.

그러고 쭉 밀어서 그릇에 옮겼어요.

(아직 아기가 어려서

혼자 들고먹긴 무리에요.

그리고 폴라포처럼 손쉽게 쭉 밀려나오진 않아요.

실리콘 재질 특유의 마찰력 때문인 듯 합니다)


14. 탱글탱글 과육이 살아있습니다.


연유를 쓰게 된 것은...

수분이 많은 쥬스류를 얼려보니 너무 딱딱해져서입니다.

연유가 부담스러우면 우유를 약간 섞어도 좋겠지요.

하지만.

차가운 것은 별로 달지 않게 느껴지잖아요?

보통의 아이스크림보다도

덜 달게 느껴집니다.


그냥 믿고, 이대로 한 번 만들어보세요.

시원한 여름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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