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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로 뭘 드세요?

맨밥을 먹기엔 뻑뻑하고, 반찬 차리기도 귀찮고...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따끈한 닭갈비 덮밥으로

아침을 시작하여 보세요!


난이도 : ★★☆☆☆ (당근을 썰 수 있을 정도)

맛 : ★★★★☆ (편리하고 맛있어요, 술안주 OK)


<재료>

닭다리살 정육 500g, 양배추 반개, 양파 두개, 당근 한개, 대파 한 개


<선택 재료>

오뚜기 당면, 치즈떡, 고추 1~2개, 표고버섯 3개


<양념>

고추장, 맛술, 다진마늘, 간장, 후추, 조미료 약간 



1. 덮밥이긴 하지만 당면사리가 좋아요!

일단 당면을 삶기위해 미리 물을 끓입니다.


2. 짜잔~ 요렇게 100g 소포장된 당면이

오뚜기에서 나와있네요. +_+

뒷면의 설명대로 10분을 삶아주고

찬물로 헹구어서 건져둡니다.

이러면서 아래의 단계로 진행합니다.


3. 양파 두 개를 준비했어요.

한 개는 소스용으로 쓰려고 하고

한 개는 썰어서 넣을 예정이에요.


4. 강판으로 큰 양파 한 개를 갈았어요.

설탕을 넣지 않기 위해서, 양파를 충분히 넣어주려고 해요.

그리고 요렇게 야채를 갈아주면 소스에 점도도 걸쭉해지니까 더 좋아요. (갈비찜같은 원리)

강판을 사용할 땐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5. 이때 쯤 당면이 다 익었습니다.

건져서 찬물에 충분히 헹구어 두었습니다.


6. 갈은 양파에 소스를 만듭니다.

고추장 4 숟가락, 간장 4 숟가락, 맛술 4 숟가락을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나 참기름은 나중에 넣으면 되니까

굳이 소스에 미리 넣을 필요가 없어요.)


7. 닭다리살 정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8. 만들어 둔 소스를 4 숟가락 정도 넣고

주물주물해줍니다.

고기에 간이 좀 배라고, 미리 숙성을 하는 셈입니다.


9. 야채는 덮밥용이니까 0.5cm 정도로 좀 작게 썰었어요.

양파 한 개를 썰어줍니다.


10. 양배추 반 개도 썰어줍니다.


11. 당근도 한 개 썰어줍니다.


12. 표고버섯도 3개를 썰어주었어요.

버섯은 작아지니까, 조금 큼직하게 썰었어요.


13. 나중에 넣을 고추와 대파 1개는

썰어만 두고 아직은 넣지 마세요.


14. 양파, 양배추, 당근, 버섯에 

숙성해 둔 닭다리살을 넣고

센 불로 익혀줍니다.

그냥 닭갈비를 만들거면

이대로 넓은 팬에 볶으면 될 텐데,

덮밥 소스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야채수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물을 한 컵 넣어주었습니다.

(이따가 당면사리를 넣으면 수분은 다 사라집니다)


15. 아까 만들어 둔 소스를 6 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초반에 너무 많이 넣지마시고

후반에 맛을 맞추세요. (고추장 맛이 너무 세면 안되니까요)

뒤적뒤적해주고 이제 뚜껑을 덮어서 10분정도 세게 익힙니다.


16. 이제 야채도 고기도 거의 익었어요.

이제 뚜껑을 열고 수분을 날려줍니다.


17. 치즈떡도 넣어줍니다.


18. 당면을 넣어줍니다.

이제 이게 최종적인 점도입니다.

원하는 점도가 될 때 까지 중불로 졸여주세요.


19. 이제 간을 맞춥니다.

먼저 고추장의 양이 충분한가 보시고

충분하지 않다면 만들어둔 소스를 넣으세요.

그 다음에는 매운맛의 정도가 적당한가 생각해보고

부족하다면 고춧가루를 넣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짠 맛을 맞추세요.


간은 맞는데, 뭔가 2% 부족하다면

조미료를 약간 넣어주세요.

(사먹던 닭갈비의 맛과 비슷한 맛을 원하신다면요)


20. 참기름과 후추를 충분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둔 고추와 대파를 넣고 뒤적뒤적하여

살짝만 익힙니다.


21. 맛만 조금 보려고 접시에 담아보았어요. (이게 조금이라니!)

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야채를 얇게 썰었더니

덮밥으로 먹기 너무 간편하고 맛있었어요.

야식이나 술안주로도 좋고, 아침식사로도 좋은 맛이에요.


앞으로도, 아침식사용 메뉴를 좀 개발하려고 해요.

주말에 만들어두고 평일 아침에 데워먹을 수 있는 메뉴로요.


#닭갈비는_왜_다리살인데_갈비라고_불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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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꽤 많을 텐데요

그냥 기성품 소스를 사용하면, 별로 풍미가 살지 않아요. (특히 산미가 너무 강함)

여기 저기 언급되는 와인을 직접 활용하는 소스는

실제로 만들어 보면 부족함이 느껴질 때가 많아요.

와인 종류도 워낙 다양하여, 레시피 제공자와 비슷한 와인을 구하기 자체가 어려운데다가,

미묘한 소스의 상태를 컨트롤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키레네가 핵꿀팁을 알려드리려고 나섰습니다.


데미글라스소스(프랑스 발음으로는 드미글라스)는 원래

뼈 육수를 이용하여 뽑아내는

깊고 진한 풍미의 스테이크 소스입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도 풍미를 살려 만들 수 있는지,

해답을 찾았습니다.


난이도 : ★★★☆☆ (과거에 스테이크 구워본 적 있는 정도)

맛 : ★★★★★ (Nuclear Honey Level)


<스테이크 재료>

소고기 안심이나 채끝 250g 내외, 소금과 후추, 버터 1 숟가락


<소스 재료 : 3~4인분 기준>

기성품 스테이크 소스 1통, 양파 1개, 양송이 1팩(약 5개), 밀가루, 버터 2 숟가락


<사이드 감자>

감자 1개, 소금, 크림 (전자렌지로 찜)


<시크릿>

사골곰탕 육수 1팩 (500ml)

쇠젓가락


1. 집에서 스테이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냉장이거나 냉동인 상태의 고기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이에요.

상온의 온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도록

고기를 충분히 미리 상온에 꺼내두세요.

(냉동이라면 1시간 정도)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스테이크에 관한 어떤 온도든지, 어떤 시간이든지 무의미한 정보가 됩니다.

저는 사오자마자 요리를 한 것이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소금후추 밑간을 앞뒷면 해주었습니다.

해동이 끝나고, 요리를 시작할 때 쯤 밑간을 하시면 적당합니다.


2. 소스용으로 사용할 양파를 1개 잘라주었어요.

너무 텍스쳐가 사라지면 심심하니까,

0.5~1cm정도로 썰어줍니다.


3. 작은 팬이나 냄비에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4. 썰어둔 양파를 센 불로 볶습니다.

이때 완전히 익힌다는 느낌보다는

겉을 노릇노릇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는 감으로 해줍니다.

완전히 흐물렁 익어버리면 심심하니까요.


5. 완소 양송이를 0.5cm 두께 정도로 썰어줍니다.

저는 1팩 (총 5개)을 다 사용했습니다.


6. 후추만 살짝 넣어주고

양파와 함께 아주 살짝 볶습니다.

그리고 이 볶은 야채는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7. 첫번째 시크릿 나갑니다.

원래의 데미그라스 소스를 만든 과정은 길고 복잡한데

(뼈육수를 몇 일에 걸쳐서 끓이기도 한다네요)

이를 단축시켜 줄 효자입니다.

우리의 오뚜기에서 나온 사골곰탕 국물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평상시 각종 국물요리할 때 요긴한 잇 아이템이지요.


8. 아까 야채를 볶았던 팬에 사골육수 1팩을 붓습니다.

그리고 소스 점도를 맞추기 위해 밀가루 2숟가락을 넣어서 풀어줍니다.

반드시 가열하기 전에 밀가루를 풀어야 합니다.

(원래는 루를 만들어서 뼈육수와 섞는데

이를 단축하는 비법입니다)

※ 가열을 먼저 하면 수제비가 됩니다! ㅋ


9. 오뚜기에서 나온 기본적인 스테이크 소스를 1통 사용했습니다.


10. 밀가루를 푼 사골육수가 끓으면 버터를 1 숟가락 넣어줍니다.


11. 육수가 끓으면 오뚜기 스테이크 소스를 1통 다 부어줍니다.

졸여가면서 맛을 보고 간을 맞춥니다.

저는 산미를 더 낮추기 원해서 버터를 1숟가락 더 추가했습니다.

(A1 소스같은 뭐 그런 시시한 소스가 아니고

성공했다 실패했다 오락가락하는 와인소스가 아닙니다.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12. 곁들여서 먹을 감자를 준비했습니다.

깨끗히 씻어서 1cm 간격으로 칼집을 내 줍니다.

소금을 조금 뿌리고

물을 2숟가락 넣습니다.

전자렌지에 2분씩 3회, 총 6분을 돌려서 찝니다.

다 쪄지면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쳐서(!)

끼얹어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13. 이제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스테이크를 굽기 위해, 버터를 1 숟가락 넣고 불을 최대로 올립니다.


14. 버터가 팬에 골고루 퍼지도록 팬을 기울여줍니다.

버터는 풍미도 살리지만

스테이크 색을 노릇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15. 고기를 올립니다.


16. 노릇하고 바삭할 정도가 되면,

한 번 뒤집습니다.


17, 양 면의 겉면이 익으면

불을 끄고, 고기를 잠시 치우고

쇠젓가락을 몇 개 깔아 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45도각도로 고기를 올립니다.

불을 센 불로 올립니다.

젓가락은 두 가지 기능을 하는데

일단 멋진 그릴 모양을 새기는 것이고

두번째는 팬으로 오븐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

팬에서 고기를 띄우는 역할입니다.

(그릴팬도 써보았는데, 이 방법이 굉장히 간단하고 유용합니다.

그릴팬에 익히고 오븐으로 스테이크를 마무리하면

설거지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더라고요.)


18. 뚜껑을 덮고 2분 정도 익힙니다.


19. 고기를 90도 돌려주고

다시 2분 정도 뚜껑을 덮어 오븐효과를 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젓가락만으로도 격자 무늬를 새길 수 있습니다.


20. 짜잔~ 하고 접시로 옮깁니다.

뒷면은 안보이므로 격자무늬가 필요가 없습니다. ㅋㅋ


21. 아까 따로 덜어두었던, 양파와 버섯을 넉넉히 올려줍니다.


22. 만들어 둔 소스를 충분히 끼얹어줍니다.


간단히 요약해드리면...

데미그라스소스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오뚜기 사골곰탕 육수를 사용해 보세요.

젓가락으로 그릴의 멋진 격자무늬를 내보세요.


#오늘만큼은_버터로_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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