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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으로 많은 도전과제들을 완료했습니다만,

이번 도전은 정말 오래 걸리고 지루하긴 했습니다.


아무런 모드를 쓰지 않고

바닐라인 상태에서

인구를 얼마나 올릴 수 있는가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단 이 도전을 위해

아주 평평한 맵을 만들었습니다.

도시 모양이 도저히 멋질 수는 없는데, 

나름 몇 가지의 제약과 컨셉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1. 도시의 오염은 최소화한다.

- 따라서 산업지구는 초반에만 쓰고, 사무지구로 다 대체하였습니다.


2. 바닐라로 들어있는 IC와 에셋만 사용한다.

- 스팀 창작마당에서 받은 그 어떤 모드나 에셋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덕분에 기본 T형 IC만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 이 IC를 좋아합니다, 트럼펫형 보다는 도로 확장이 쉬우니까요)

- 그래서 수요을 증가시키는 모드가 없어서... 정말 오래걸렸던 것이지요.


3. 기념비적 건물은 사용한다.

- 이건 엄연히 바닐라니까요!



모양이 아주 쓸쓸합니다. 그렇죠?



인구 달성 인증먼저 합니다.

55만 5천 정도까지 찍었습니다.



총 4종의 기념비적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광입자 가속기 - 도시의 교육을 100만명 책임져 줍니다. 무한 수준...

에덴 프로젝트 - 모든 공원을 다 없애도, 모든토지 가격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줍니다.

융합 에너지 발전소 - 7840MW의 전력을 생산해 줍니다. 한국형 원자로의 약 6배에 달하는...

의료 센터 - 도시 전체를 커버하는 병원입니다. 50대의 앰뷸런스가 운용됩니다.



치트같지만, 정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바닐라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7) 도전과제 9-6 종합 재활용 공장 / 기념비적 건물 총평



덕분에 모든 거주지, 사무, 상업은

거의 모두 최고등급입니다.



도시 전체의 교통 상황은 괜찮은 편입니다.

이걸 위해서 모든 걸 다 희생하고 (도시 미관)

최대한의 교통효율을 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한 개의 블럭의 모양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 스카이라인 (18)-2 정말 쉬운 초보 공략 - 블럭과 구역, 도로 설계




대중교통은 지하철만 사용했습니다.

바깥쪽을 순회하는 순환선

중간을 순회하는 순환선

중심가를 순회하는 순환선을

각각의 새로운 노선으로 3각형 같은 모양으로 이어주었습니다.

물론 "교통카드는 넣어둬" 발동을 해줍니다.

도로 정체를 막기 위하여...



병원 건물은 딱 두 개입니다.

의료센터와 소방헬기 주차장.


어차피 60만을 찍지는 못할 것 같아서

재미삼아 비행선도 띄우고 열기구도 띄웠습니다.

불이 나면 건물이 전소될 수 있어서

인구 유지를 위해 재해대책반 하나 썼네요.


상업지구는 진짜 수요가 꽉 찰 때에만

조금씩 건설을 했는데요,

마지막에는 다 날려버리고

아주 작은 블럭에만

짓고 불도저로 밀고를 반복했습니다.

(노가다긴 한데, 수요만 태워주는 기분만 듭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장면이 생기네요.

고밀도 상업건물을 철거 하면,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도로로 쏟아집니다.




대략 이런 상황을 몇십번 보게 되었습니다.

난민 피난 수준....



하이고 이 짓을 왜했나 싶으시겠지만

가끔 이렇게 바닐라로 하다가

모드 켜고 하면

날아다니는 기분이 듭니다.

그 뻑뻑한 고구마 열개 먹고 사이다 마시는 기분...


다음 맵은 아름다운 맵으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탑뷰 버전


버드뷰 버전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 스카이라인 (18)-1 정말 쉬운 초보 공략 - 개념 잡기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 스카이라인 (18)-2 정말 쉬운 초보 공략 - 블럭과 구역, 도로 설계

[라이프/시티즈 - 스카이라인] - 시티즈 : 스카이라인 (18)-3 정말 쉬운 초보 공략 : 도시 초반에 신경 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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