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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추장찌개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요리입니다.

뭔가 기력이 부족할 때,

힘이 되어주는 듯 한 맛이에요.

키레네는 (조미료는 사용하지만) 야채육수 베이스의

국물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마약같은 악마의 레시피, 시작합니다.

 

<재료 : 4인분>

새송이 버섯 1개, 표고버섯 1팩, 호박 1개, 감자 2~3개, 양파 1개

고기 200g (돼지 앞다리부터, 차돌박이까지 다양하게 입맛대로), 고추장, 소금, 조미료 약간

 

<시크릿 1 - 매운맛에 매운맛을 더하다>

후추 대량, 홍고추 1개, 청양고추 3개

 

<시크릿 2 - 조리시간 단축을 위하여 냄비를 2개 사용합니다>

 

1. 작은 냄비에 물을 세컵정도 끓입니다.

라면 두 개 정도 끓일 수 있는 크기면 됩니다.

물의 양을 적게한 상태에서

빠르게 야채육수를 뽑기 시작합니다.

 

2. 육수를 오래 뽑으면 좋은 새송이를 먼저 넣어줍니다.

2센치미터 정도의 큐브 크기 입니다.

 

3. 표고버섯 작은 한 팩 정도를 준비합니다.

대충 200g 정도 될 거에요.

 

4. 표고는 편으로 썰어줍니다.

씹는 식감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부러 고기랑 비슷한 모양으로 썰었지요)

 

5. 표고도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6. 다음은 감자 작은 것 세 개 입니다.

 

7. 감자는 좀 오래 끓여야 하니까

끓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얇은 조각으로 썰었습니다.

두께를 약 1센티미터 정도로 했어요.

(감자가 익어야 찌개가 완성됩니다)

 

8. 감자도 투하하고 계속 끓여줍니다.

 

9. 주인공 급인 호박을 꺼냈습니다.

 

10. 호박은 쉽게 무르기 때문에,

감자보다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호박도 넣어주고 양파도 대충 썰어서 넣었습니다.

 

11. 홍고추 한 개와 청양고추 한 개를 얇게 어슷 썰어줍니다.

청양고추 두 개는 다져줍니다.

어슷썬 고추가 너무 많으면

입 안에서 스트레스거든요.

이건 지금 넣지 마시고 잘 보관해 두세요.

 

12. 큰 냄비에 소고기를 굽습니다.

지방이 거의 없는 토시살이어서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웠습니다.

돼지고기도 상관없어요.

그냥 손에 잡히는 고기면 됩니다.

 

13. 요 정도로 핏기가 가실 때 까지 익힙니다.

간은 필요없고, 후추만 살짝 뿌렸습니다.

 

14. 작은 냄비에서 끓이던 야채와 육수를 

고기를 구운 큰 냄비 쪽으로 부어줍니다.

 

15. 재료들이 잠기도록 물을 추가해줍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로 15분 정도 끓입니다.

감자가 포슬포슬 익어야 합니다.

 

16. 양념을 시작합니다.

고추장을 두 숟가락 넣습니다.

조미료도 조금 넣습니다.

이제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17. 준비해 둔 고추들을 넣습니다.

 

18. 마지막으로 후추를 촬촬 넣어줍니다.

후추는 역시 가장 빠르게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9. 완성했습니다.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간편하게 후식으로 좋습니다.

또 해장이 필요할 때, 어떤 해장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열받는 일이 있을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아요!

 

 

#내일의_계획을_사자성어로       #다_이_어_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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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구워주려고 샀던 대패 삼겹살이 남았어요.

이번에는 이 남는 식재료를 처분할 겸

다시 한 번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역시 설을 보내고도 남아있던 떡국용 가래떡을 활용했습니다.

 

<재료 : 3인분> 

떡국용 가래떡 200g, 삼겹살 200g, 어묵 400g,

양파1.5개, 당근 1/3개,

맛술, 소금, 후추, 청양고추 1개, 매운 고추가루, 깨

 

<시크릿>

쯔유, 해물스톡

 

 

0. 사진이 없는데,

떡국용 떡을 불려야 합니다.

찬물에 20~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요리 시작 15분 전이면 충분합니다.

 

1. 이것은 남은 삼겹살이에요.

사실 기름이 적은 부위로 골라서 구입했던 것이라

보기에 별로 삼겹살 같아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우삼겹 비슷해 보입니다.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여서,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약한 불로 팬에 올렸습니다.

 

2. 덩어리 째 얼어있는 고기인지라,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익힙니다.

 

3. 고기가 익는 동안, 

야채를 썰어요.

당근과 양파를 2~3mm로 얇게 썰어주세요.

 

4. 고기가 잘 익도록 젓가락으로 분해해 주었어요.

뒤적이면서 살살 익혀줍니다.

다 녹고 나니, 매우 얇은 대패 삼겹살이었음을 알 수 있네요.

바삭하게 익혀서, 얇은 베이컨 같은 식감을 내도록 할 예정이에요.

 

5. 너무 얇은 고기라, 간 걱정이 없어요.

그냥 맛술만 두 스푼정도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로

불을 세게 하여서 

알콜을 날려줍니다.

미림 같은 맛술은 단맛이 지나치게 강하니까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6. 고기가 바삭하게 익었다면,

썰어둔 양파를 넣어주고

불을 세게 올려서 익힙니다.

 

7. 당근도 같이 넣어줍니다.

 

8. 이제 소금 후추로 간을 약간 해줍니다.

가끔 뒤적이면서, 야채가 약간 무르도록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9. 야채가 부들부들해지고, 야채수가 좀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충분히 불은 떡을 넣어줍니다.

떡이 물에 잠기지 않지요?

물을 약간 넣어서 자박하게 잠기도록 해주세요.

센불로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세요.

 

10. 요즘 제가 즐겨 사용하는 어묵이에요.

어묵전골용 어묵은 모양이 다양해서 

먹는 식감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어묵은 살짝만 데치면 되니까

이제부터 손질해도 충분해요.

 

11. 대충 다양한 모양으로 썰어주었습니다.

 

12. 나머지 재료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다 익은 것을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역시 어묵은 오래 끓여선 안되거든요.

많이 불어버리는 하급 어묵이건

별로 불지 않는 고급 어묵이건

오래 끓이면 어묵 맛이 심심해져요.

국물이 졸았다면 물을 넣어주세요. 

점도는 떡에서 나온 전분이 맞춰줄거에요.

 

13. 어묵을 넣어주고 살짝 익혀줍니다.

 

14. 이제 간을 해줍니다.

먼저 해물스톡 등 조미료를 조금 넣습니다.

다음으로 쯔유를 2스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을 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15. 아기를 위해서 떡볶이를 한 그릇 먼저 떴습니다.

 

16. 그리고 나서 청양고추 다진 것과 고춧가루를 넣어주었어요.

이런거 다들 많이 해보셨지요?

 

17. 아기용 떡볶이에 깨를 솔솔 뿌립니다.

 

18., 성인용 떡볶이에도 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대패 삼겹살이 남아서 해본 것인데

베이컨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바삭하게 익은 삼겹살과

야채의 조화가 좋아요.

처치곤란이던 식자재들을 활용하여

아기용 어른용 떡볶이를 만들었더니

뿌듯하네요.

 

 

#고지가_코앞이야      #냉동실을_비울_때_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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