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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코동은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오야(부모)+코(자식), 

즉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같이 들어있다는 뜻이라지요.

여튼 좀 섬뜩한 이름이지만,

만들기도 간편하고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 간장 베이스에 해산물 육수가 더해져서

달달하고도 살짝 짭쪼름한 맛인데

반숙된 달걀의 부드러운 맛이 포인트 입니다.

 

<재료 : 만들다 보면 3인분>

뼈 없는 닭다리살 500g, 양파 1개

일본 간장, 후추, 설탕, 맛술

해산물 육수와 닭 육수를 위해 - 해물스톡과 치킨스톡

 

1. 양파 1개를 준비합니다.

 

2. 양파를 얇게 썰어줍니다.

 

3. 썬 양파는 후라이팬에 옮깁니다.

 

4. 요즘에는 발골된 닭다리살을 판매하고 있어서

엄청 편리합니다.

가슴살이나 안심보다는 아무래도

닭다리살이 부드럽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근육 방향을 잘 살펴보고

살결의 수직방향으로 썰어주세요.

그래야 젓가락으로도 잘 잘라지고

더 부드럽겠습니다.

 

5. 다 썰린 닭다리살입니다.

 

6. 양파를 담았던 후라이팬에 옮겨줍니다.

 

7. 생수를 500ml 넣어줍니다.

어? 왜 이렇게 많이 넣지? 싶으실텐데요,

아기 반찬이기 때문에,

충분히 맛술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뚜껑을 덮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생수가 아니고 해산물육수와 닭육수를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조금 후에 조미료를 쓰기로 합니다.

 

8. 양념을 넣어줍니다.

맛술 3숟가락, 일본간장 9숟가락, 설탕 2숟가락, 후추를 넣어줍니다.

 

9. 뚜껑을 연 채로 센 불로 익혀줍니다.

 

10. 해물스톡과 치킨스톡을 넣어줍니다.

살짝 뒤적이며 닭이 잘 익도록 해줍니다.

 

11. 달걀 5개를 풀어줍니다.

 

12. 닭이 익었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13. 닭이 다 익었다면

풀은 달걀을 넣어줍니다.

 

14. 불을 끄고 

달걀이 펼쳐지도록 살짝 저어주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아주 살짝만 익은 반숙이어야

제맛이니까요!

 

15. 그릇에 담에서 완성했습니다.


조미료를 써서 아쉽긴 하지만

엄청 짧은 시간 내에 만들 수 있고

만족도 또한 몹시 훌륭했습니다.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반숙_달걀은_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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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는 딸기를 처분하기 위하여 

(내가 그 동안 너무 솔직했나요)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딸기잼 만들기는 워낙 간단하더라고요.

너무 시어서 먹을 수 없는 딸기가

냉장고에서 손짓을 한다면

저처럼 딸기잼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맛없는 딸기 1kg, 설탕, (잼과 같이 먹을) 빵


<시크릿>

레몬즙

(착즙한 것은 아니고...구입했습니다)


1. 딸기를 한 번 째려 봅니다.


2. 꼭지를 따고, 잘 씻어줍니다.

그냥 흐르는 물로 씻거나

식초를 몇 방울 넣어서 씻거나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씻거나

어쨌든 씻어줍니다.


3. 씻은 물을 잘 따라 버립니다.


4. 조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각각의 딸기를 반으로 잘라줍니다.

아예 갈아버리면

너무 식감이 죽으니까요.


5. 물을 살짝 넣어줍니다.

사실, 물을 넣느냐 마느냐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문제입니다.

(지금 디아블로3 시즌10 초반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보지 않기 위해서...

저는 물을 부었습니다)


6. 뚜껑을 덮고 중불로 익혀줍니다.


7. 계속 끓여줍니다.

점점 과육이 물러지고 있습니다.


8. 설탕을 넣어줍니다.

설탕의 양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만,

저는 무의미한 토론이라고 사료됩니다.

전통의 방식대로 과일과 설탕을 1:1로 하던지

당도를 낮추는 요즘의 트렌드를 따라서 1:0.4로 하던지

개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딸기의 상태입니다.

저처럼 달지도 않고 신 맛의 딸기라면

설탕을 와르르 넣어줍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200g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저는 달지 않은, 딸기맛 위주의 잼을 원하니까요.


9. 뚜껑을 연 채로,

중불로 계속 졸여줍니다.


10. 점도가 적당할 때 까지

중불로 졸이면서

저어주어야만 합니다.

그냥 두면, 금방이라도 굳어버릴 것 같습니다.


11. 그냥 먹어도 신 딸기였는데

더 새콤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레몬즙을 큰 숟가락으로 두 번 넣어주었습니다.

제가 관찰해보고 느낀 것인데,

아이들은 어른보다 신 맛을 즐깁니다.


12. 찬 물에 잼을 떨어뜨려 봅니다.

이렇게 풀리지 않는다면

잼이 완성된 거라고 합니다.


13. 점도가 적당한지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14. 그릇에 옮겨담았습니다.


15. 빵에 발라서 먹어보았습니다.

확실히 파는 잼과는 식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딸기의 과육이 많이 살아있고

저급한 잼의 젤라틴 같은 식감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단 맛과 신 맛의 정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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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레네입니다.

아침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밥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간단하다고 놀래실 지도 모르지만,

한 번 따라해보세요.

정말 간단하고, 재미있는 아침이 될 거에요.


<재료>

계란 1개, 밥, 소금, 후추, 쯔유, 식용유, 토마토 케챱


<시크릿>

카레 가루


1. 먼저 계란 한 개를 빈 그릇에 넣습니다.

아침이라서 사진이 많이 어둡네요.


2.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줍니다.



3. 워낙 간단해서, 벌써 끝나갑니다.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향신료의 풍미도 살고, 계란의 비린 맛도 중화시켜 줄 것 같아서요.

(카레만드는 카레가루 말고, 조미료용 카레가루가 좋아요)


4. 쯔유를 아주 약간 넣어줍니다.


5. 밥을 반 공기 정도 넣어줍니다.


6. 이제 재료들을 섞어주세요.

밥의 양을 잘 맞추어야 바삭한 전이 됩니다.

약간 되직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기름을 두른 팬에

재료를 올리고 중불로 구워줍니다.


8. 아랫면이 바삭하게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옆을 두드려 봅니다.


9. 이제 뒤집어 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고 있습니다.


10. 앞뒤로 바삭하게 익도록

신경을 써주세요.


11. 그릇에 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케챱으로 스마일 모양을 그려주었는데,

생각보다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참 동안 표정을 따라하고 웃었습니다.

바삭하게 만들었더니,

아기가 스스로 집어들고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계란밥전은 아무 때나 만드는 것은 아니지요.

늦잠을 자서,

곧 아기를 데리고 외출은 해야 하는데

아침은 먹이고 싶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설사 남더라도, 

그대로 간식으로 포장해서

가지고 가면 되니까요.


#너무_간단해서_미안했는데        #너무_맛있어해줘서_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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