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진짜 사고 싶지 않게 만들어진 DLC.
최근에 나온 파크라이프나 인더스트리즈와 비슷한 답습을 하는 거야
그런가보다 할 수 있는데...
적어도 시티즈를 해본 사람은 알겁니다.
교육은 초반부터 차근차근 키워나가는게 되게 부담이에요.
왜냐하면, 도시 초반에 교육+산업지구레벨+상업지구레벨을 올린다는 거는
돈 무한 모드를 켜지 않는다면 너무나 부담이거든요.
교육만 올리면 교육받은 근로자는 낮은 레벨의 공장을 꽉 채워 취직하지를 않습니다.
또 산업지구 상업지구에도 동일한 공원과 도시인프라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이러면 비효율 정도가 아니고, 도시가 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아예 돈 무한 모드를 켠 것 만을 전제로 한다?
그러면 도시를 꾸밀 방법은 캠퍼스 말고도 창작마당에 무궁무진한데...
강입자가속기랑 충돌도 일어날 게 뻔하고...
그리고 그런거라면 DLC라고 하기가 좀 그렇지요.
지금까지의 DLC는 다 도시의 구조를 관통하는 것들이었으니까요.
다른 건 몰라도...
이런 방식으로 대학교만을 테마로 DLC로 한다는 건 좀...
현재의 시티즈 구조 상으로는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발을 꾸준히 해준다는 점은 고마운 점이지만
이런 DLC는 반갑지가 않으네요.
대학교 나와서 공장가야 하는 나라에 살다보니, 욱하게 된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