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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와우 클래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있어서

반복하여 설명하게 되는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스크롤을 줄이기 위해 텍스트 위주로 적습니다.

 

1. 배틀넷 런쳐로 와우를 설치한다.

요즘 버전의 와우와 와우 클래식이 함께 깔리므로

약 60기가의 저장용량이 필요합니다... ㄷ ㄷ ㄷ

 

2. 일단 와우를 한번 실행해준다.

이렇게 하면 애드온을 설치할 수 있는 폴더가 생성됩니다.

D:\Program Files (x86)\World of Warcraft\_classic_\Interface\AddOns

바로 위 폴더입니다.

 

3. 필수 애드온 3종을 설치한다.

애드온은 zip 파일을 받은 후 위 폴더 경로에

애드온 이름으로 된 폴더를 만들어서 압축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설치합니다.

zip 파일을 위 폴더로 옮기고

우클릭하여 여기에 풀기로 풀면 되지요.

- Questie : 퀘스트의 레벨을 표시해주고, 수행해야 하는 곳을 지도와 미니맵에 표시해줌

https://www.curseforge.com/wow/addons/questie

위 애드온을 먼저 설치하고나서 한글화를 해줍니다.

http://www.inven.co.kr/board/wow/5518/434

- Cursor Tooltip : 오브젝트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무엇인지 설명이 보이는데, 이걸 우측하단이 아닌 마우스 위치에 보이도록 해줌

https://www.wowinterface.com/downloads/info24569-AnchorTooltiptoMouse.html

- Vendor Price : 물건을 상점에 팔 때의 가격을 툴팁에 표시해줌

https://www.curseforge.com/wow/addons/vendor-price

좋은 애드온은 많지만, 바닐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애드온만 추천해 드립니다.

 

4. 게임 설정

- 조작 설정 : 자동 전리품 획득 체크를 해줍니다. (루팅시 시프트 우클릭와 우클릭이 서로 바뀌게 됨) 또한 커서 위치에 전리품 획득창 표시도 체크를 해줍니다.

- 전투 : 대상의 대상 표시 체크를 해줍니다. 전투상황 알림기능 활성도 켜주고 하위의 체크도 다 해줍니다. 

- 행동단축바 : 좌측하단, 우측하단, 첫번째우측행동, 두번째우측행동 단축바 모두 켜줍니다. 와우는 스킬 수가 정말 많거든요. 

- 시점 : 최대 시야거리를 좀 높음에 가깝게 해줍니다. 아예 높게해도 좋습니다. 최대로 줌아웃되는 거리를 늘리는 거지요.

 

5. 단축키 설정 : 이거야 입맛에 맞게 하면 되지만, 안할 수 없는 것만 꼽아봅니다.

- 인터페이스 창 단축키 : 모든 가방 열기/닫기를 B로 바꿔줍니다. (기본은 시프트B)

- 추가행동 단축바 단축키 : 아까 추가해둔 좌측하단 행동단축바는 단축키 세팅이 없지요. 좌측하단 단축바 전체를 시프트 1~시프트= 이런식으로 해줍니다. 요건 좀 취향의 문제...

- 행동 단축바 단축키 : 흑마나 사냥꾼을 한다면 소환수 컨트롤 단축키를 바꾸어 주는게 좋습니다. 소환수 행동 단축키를 F1~F12로 바꾸길 추천합니다. 단, 힐러라면 이렇게 세팅하면 안되겠지요. F1~F5가 파티원을 선택하는 키이니까, 그게 더 유용합니다.

 

6. 채팅창 설정

채팅창에 보면 [일반]이라는 탭이 있는데 이걸 우클릭하고 설정을 클릭해줍니다.

여기에 두번째에 있는 전역채널중에서 4. 파티찾기를 체크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일반 탭에 [4. 파티찾기] 채널의 채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중 [파티찾기]라고 써진 부분을 우클릭 해서 새창으로 이동을 해줍니다.

이러면 채팅 탭이 하나 더 늘어납니다.

늘어난 [파티찾기] 탭을 우클릭 설정으로 들어가서

귓말, 파티 채팅, 시스템 메시지 등 놓치면 안되는 채팅도 보이도록 켜줍니다.

 

여기까지의 설정은

도저히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필수적인 애드온과 설정입니다.

이 후로는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본인 입맛에 맞도록 설정을 바꾸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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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를 우연히 보다가

유보트에 대한 방송을 청취하였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마침, 몇 달 전에 유보트라는 게임이 나와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현재는 "앞서 해보는 게임" 단계로, 정식 발매는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 짤막하지만 오프닝도 있네요.

 

이 사람이 저입니다.

그... 머라고 해야 하지요?

유보트의 선장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게 되는데

아주 사실 고증이 잘 되어있습니다.

엔진실과 어뢰실 외에도 주방과 생활공간까지 있지요.

 

자 드디어 출항을 하는 모습입니다.

 

선원들은 군인이면서도

고유의 특기들이 있습니다.

잠수함 안에서 맡아야 하는 보직에 알맞게

임무를 배치해줘야 합니다.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는 잠을 자거나 카드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거의 첫번째 퀘스트가, 농땡이를 피우는 선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전시에 졸고있다니, 엄중하게 벌칙을 내려봅니다.

 

요런 것이 단순히 퀘스트가 아니고

임무 배치를 할 때에도 아주 상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선원이 죽는 경우, 

그 선원이 하던 일을 다른 사람이 맡아야만 합니다.

 

잠수함이 그냥 굴러갈 리가 없습니다.

되게 많고 다양한 임무를 할당해야 하고,

엔진 조작 방법도 복잡합니다.

디젤 엔진을 껐다가 켰다가, 발전기를 껐다가 켰다가...

 

수심계 등 봐야 하는 게이지들도 많은데

그리 직관적이거나 친절한 UI는 아닙니다.

일단 제가 잠수함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요.

 

피격으로 고장이나서 잠수함에 물이 차고 있습니다.

기술자를 보내서 수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용접 임무에 기술자를 할당하는 방식을 통하여서 선체를 수리합니다.

 

적을 발견하는 퀘스트 중입니다.

적에게 탐지되지 않도록 엔진 소리와 모든 등을 끄고,

해수면 위에 떠서 맨눈이나 쌍안경으로 적함을 찾습니다.

 

어뢰도 그냥 뿅 나가는게 아닙니다.

예열을 해야 하고, 또 수동으로 장전도 해줘야만 합니다.

 

장전하는 것도 처음해보니 어리둥절합니다.

 

조준도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워매

 

어찌어찌 한참을 고생해서

어뢰를 발사는 했는데

적함이 쫓아와서 우리 잠수함도 침몰했습니다.

 

이거는 한 마디로 하자면

게임보다는 "유보트 시뮬레이션"이네요.

굉장히 현실고증도 잘 된 듯 하고

진행해나가는 방법도 

선장으로서 선원들을 지휘하는 식입니다.

좋아요, 잘 만들었습니다.

하지면 뿅뿅 싸우는 게임이 결코 아닙니다.

실제 전쟁과 실제 잠수함같은 느낌...

 

하지만 이런 컨텐츠도 의미가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보다는 교육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게임에 어울릴 것 같아서

독일연방군 전투식량을 먹어보았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독일어가 가득합니다.

야외에서 끓는물에 데치거나, 함께 판매하는 교체연료로 데울 수 있도록

캔으로된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먹는 관계로, 간편하게 전자렌지로 데웠습니다.

http://www.actiongear.co.kr/goods/catalog?code=00080045

 

이거는 토마토 소스와 햄버그스테이크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같은 수준이 아닙니다.

두툼한 햄버그 스테이크와 풍부한 야채의 풍미가 호화롭습니다.

간이 약간 있어서

스파게티 면이랑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독일군 부럽습니다!

 

이거는 토마토 리소토 같은 맛인데

검지손가락 만한 미트볼이 6개나 들어있습니다.

요건 그냥 먹기에도 간도 딱 알맞고 

역시나 넉넉한 고기와 야채 인심... 이 집, 맛집입니다.

 

두 제품 모두, 이게 과연 전투식량이나 레토르트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풍미입니다.

야외에 나갈 때, 매번 뻔한 바베큐와 김치찌게에 질리셨다면

색다른 메뉴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보세요.

무엇보다, 뭔가 준비하지 않는 척 하고도

끓는 물에 데워서 짜잔~ 하면서 양식 요리를 내간다면

모두들 어떻게 만들었는지 놀랄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유보트와 전투식량을 가진 독일군...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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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1800은 ANNO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최신작입니다.

흔히들 심시티+대항해시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대항해시대는 중학교 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오프닝과 로딩화면, 그리고 게임플레이 화면들도

굉장히 수준높은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또한 길지는 않지만, 시나리오 모드의 연출력은

나름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하기 때문에 

굉장히 몰입감을 줍니다.

 

다만, 시나리오 모드는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저는 구입하진 않았지만, 시나리오는 완성도가 꽤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이 마음에 드신다면! 시즌패스를 구입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샌드박스가 재미없다는 뜻입니다.)

 

이 화면이 외교를 하는 화면입니다.

시나리오와 샌드박스 모드 둘다 동일하게,

총 5개의 상대방 진영이 등장합니다.

문명처럼 선물,칭찬등을 하여서 동맹을 만들거나

선전포고를 하여서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역협정까지 되면, 서로 필요한 것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이 진영들 간에는 서로 적대관계가 섞여있어서

누군가와 무역협정을 하면 누군가와는 선전포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단점도 좀 살펴볼께요.

일단 화면 좌측 상단의 맨 왼쪽이 현재 보유한 예산이고

그 다음칸이 수입입니다.

수입은 시설물들과 배의 유지비 지출이 큽니다.

 

그러면 수입이 생기는 곳은 어디일까요?

이게 어디 설명이 없어서 좀 해매게 되는데,

일단 인구가 늘어나면 높은 등급의 근로자일수록 높은 수입을 줍니다.

 

그런데 이걸로는 충당이 안되고,

우측 아래 보이는 불행한 노동자의 아래쪽에 있는

시장, 물고기, 작업복, 소시지, 빵, 비누, 학교를 생산해 줘야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노동자들이 이것들을

비용을 내고 구입하게 되어

도시의 수입이 증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답답함이 끝나지를 않습니다.

지도가 아주 여러 개의 섬으로 되어있는데

섬 마다 보유한 물자, 노동력이 다 별개입니다.

그것까지도 좋습니다.

섬마다 토착자원이 별개입니다.

높은 테크로 가면 철광석, 구리, 아연, 금 이런 다양한 광물이 필요한데

이게 있는 섬에만 있어요.

즉 본섬에 테크를 올리려면 주변 섬들에서 생산을 해서

이 물자를 본섬으로 실어날라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생산을 하려면? 다시 고급의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노동력은? 섬별로 귀속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 섬마다 모두 도시를 따로 다 키워야만 하는데,

이건 정말 머리가 뽀개지는 일입니다.

섬은 조그맣고 농지는 너무나 넓은 면적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면 통조림은 윗단계의 노동자를 뽑기 위한 필수 물자인데,

토마토가 토착자원이 아닌 섬이라면

이걸 다 무역선으로 실어날라야 합니다.

 

그런데 바다엔 해적이 있어서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신대륙이라고 불리는 맵이 이만큼이 또 있고, 그쪽의 토착자원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신대륙과 구대륙은 무역선이 오가는데 시간이 굉장히 걸립니다.

신대륙에는 또 신대륙 해적이 있습니다.

 

다 때려부셔봤습니다, 모든 적들을.

그렇게 해도 해적은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리스폰이 됩니다.

이걸 중간중간 깨부숴줘야만 하고, 그러려면 신대륙 구대륙에 각각 전함이 6척 이상은 있어야만 하고

그러면 예산 상황이 좋지가 않아서

인구와 도시가 왠만큼 크지 않으면 파산하고맙니다.

군사력으로 다 장악을 하고, 도시만 키워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나 오래걸립니다.

물자를 실어나를 것이 한두개가 아니고

해적은 계속 깔짝깔짝 싸움을 걸어옵니다.

 

너무 말이 많아졌는데, 해 보시면 이유를 알만 합니다. 

꽤나 열받는 점들이 있습니다.

결국 증기선 한 번 뽑아보려다가 포기하고, 접습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멋진 시나리오는 좋았지만

게임 난이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평화로운 심시티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배경 그래픽 전문 게임회사로 발돋움 하는 유비 ★

짧지만 알찬 연출의 시나리오 

난이도에 비해 초라한 튜토리얼 

컨트롤이 답답한 배, 해상전도 답답함 

 

한 줄 요약 : 풍경이 멋진 중세유럽 섬에서 30권의 가계부를 동시에 쓰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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