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만드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맞아요, 흔하디 흔한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에요.
감자샐러드는 아주 무난한 음식이라
만들어두면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아침식사용이라던지) 좋습니다.
다른 샌드위치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만들게 된 이유도 그 점 때문입니다.
난이도 : ★☆☆☆☆ (오이를 썰 수 있는 정도/ 이것이 요리인가? 싶은 느낌)
맛 : ★★★☆☆ (편리하고 맛있지만 메인은 아니니까)
<재료>
감자 500g , 계란 2개, 오이 약간, 맛살 약간, 스팸 100g
오뚜기 마요네즈, 소금, 후추, 레몬즙(선택사항)
1. 제가 사용하는 에그 타이머에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계란을 삶을 때, 얼마나 삻을지
시간에 대한 고민을 없애주는 아이템입니다.
근데 뭐 필수적이라긴 그렇고
있으면 편리하긴 합니다.
게이지를 보면서 완숙인지 반숙인지를 예상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타이머도 편리하겠지만
삶을 달걀을 미리 상온에 꺼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어쨌든 계란을 2개 완숙으로 삶고있습니다.
삶으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 삶아지면 찬물로 직행시킬 아이들입니다.
3.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감자를 깎았습니다.
4. 감자를 빠르게 찌기 위해서
깍둑썰기를 했습니다.
5. 찜냄비 위에 감자를 올리고
물을 넉넉히 넣어서 푹푹 쪄줍니다.
왜 전자렌지로 하지 않나요? 하시면
이런 양을 찌기엔 찜냄비가 더 빠르니까요.
6. 감자를 찌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손질합니다.
오이는 1/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7. 세로로 4등분을 해주고
얇게 쫑쫑 썰어주었습니다.
아기가 먹을 오이니까, 씹기 편하게요.
8. 오이는 짭잘해야 제맛이지요.
약간의 소금후추를 넣어서 절여줍니다.
9. 맛살도 약간 쫑쫑 썰어주었습니다.
(이 맛살 이름을 꼭 공개하고 싶을 정도로
맛이 없었는데 참겠습니다)
10. 스팸을 100g만 작게 썰어줍니다.
100g은 작은 스팸 200g의 절반입니다.
스팸은 다른 재료보다 좀 더 작아도 됩니다.
11. 이쯤 되면 감자가 푸욱 쪄졌을 거에요.
전통의 방법대로, 젓가락으로 찔러본 후 불을 껐습니다.
12. 찐 감자를 마구 으깨어줍니다.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13. 오뚜기 마요네즈를 장착합니다.
14. 충분한 양의 마요네즈를 넣어줍니다.
15. 감자와 마요네즈를 잘 섞어주고,
원하는 텍스쳐가 나올 때 까지
마요네즈를 추가합니다.
16. 준비해 둔 재료들을 넣어서 함께 섞어줍니다.
특히 계란은 껍질을 깐 후, 얇게 슬라이스를 하여서 넣는 것이 편합니다.
조금 더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레몬즙을 2 숟가락 넣었습니다.
17. 빵 사이에 두툼하게 넣어서
냠냠 먹습니다.
그 동안의 수고가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네요.
18. 아기도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음... 멋지네요.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은... 감자샐러드 부분만을 혀로 날름날름 빼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자샐러드는 성공적입니다.
#추억도_생기고ㅋ #지방도_쌓이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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